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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의분을 지혜·정심(正心)으로 해소하자

새해엔 최선은 아니라 해도 차선을 택하는 지혜와 민주정부 지속, 행동하는 양심이 함께하기 바란다. 고양이가 되기보다 승리를 통한 도약과 대전환의 호랑이가 되어야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1월 04일
ⓒ e-전라매일
임진년 흑호랑이 새해가 밝았다. 더 행복하게 살고자 수많은 기획을 하며, 각 방면으로 추진했던 날들을 과거로 돌리며 새해 새날이 시작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핵심 이슈가 될 대선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아쉽다. 대선 결과의 파장에 따라 전북의 변화는 물론이요,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전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전북도민이라면 대부분 아쉬움이 있으리라고 본다. 물론 호남이나 민주한국의 틀에서 볼 때 고 김대중 선생님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한을 풀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북은 10~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재정자립도가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점에서 전북출신 대통령이 더욱 간절하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지난 2021년은 그러한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출발점이었기에 아쉽다.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전북 출신으로서 나라의 번영과 지역균형발전, 정의(正義)와 이익(利益)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품격과 역량을 갖춘 지도자가 있었기에 아쉽다.
최소한 향후 선진 한국의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지도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첫째, 정의(正義)를 이룰 수 있는, 보다 많은 국민이 인정하는 민주지도자로서의 품격과 행동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국민이 보시기에 공사간의 흠결이 없음은 기본이요, 삶에서 나타나는 언행 자체가 이에 걸맞아야 한다.
둘째, 이익(利益)이 되는 경제를 이뤄 코로나19 위기로 초래된 국난을 해결하고 민생을 회복할 수 있는 국정 경험과 경제 역량에서 솔선수범·추진지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불공정과 비리로 부를 축적한 이들을 위한 회복이나 개혁이 아니라 국민 간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차별을 해소·해결하는 솔선수범·추진지도자여야 한다.
셋째, 모든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민주공복으로서의 헌신·공감·책임지도자여야 한다. 국민이 각계각층에서 겪고 있는 아픔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며, 이를 책임지고 헌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민주공복이어야 한다.
끝으로, 대외적으로 선진 한국에 걸 맞는 위기 극복 협상·통찰·자주지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분명 한국은 경제에서 세계 선진국이며, 국위를 선양하는 세계 최고의 BTS 같은 인재들을 갖추고 있는 문화선진 강국이다.
이제 이에 걸 맞는 대외 협상·통찰·자주지도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일본이 경제 침략을 하며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현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협상·통찰·자주지도력은 핵심이다.
그러나 위 네 가지를 갖춘 지도자를 전북도민이 의(義)와 리(利)로 취하지 못했거나 관련 후보가 지지를 이뤄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아쉬움과 함께 전국 시도에서 전북도민의 최대 지지를 통해 출범시킨 현 민주정부를 “약탈정부”라 하는 표현에 의분이 치솟는다. 심지어 전북을 찾아와서까지 “괴물정부”라 폭언하는 유력 대선후보자의 무례와 무식에 의분을 거둘 수 없다.
“저런 이조차 대통령후보인데, 우리 전북도민은 대체 무엇을 하였는가?”하는 아쉬움과 의분이 동시에 일어남은 어찌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아쉬움과 의분이 전북의 새로운 도약과 대전환의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낙후 전북을 극복해야 함은 여전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우리는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 소탐대실(小貪大失)하지 않고 함께 의(義)와 리(利)를 취하는 지혜와 정심(正心)으로 임한다면 이룰 수 있다고 희망한다.
“어떻습니까? 함께 할 수 있으시지요?” 2022년 새해엔 최선은 아니라 해도 차선을 택하는 지혜와 민주정부 지속, 행동하는 양심이 함께하기 바란다. 고양이가 되기보다 승리를 통한 도약과 대전환의 호랑이가 되어야한다.
소중한 우리 도민, 위대한 국민이 바로 민주대한민국의 주인이다. 그 희망 실현을 위해 새해에도 힘차게 뛰자. 우리는 할 수 있다.

/안완기
시사평론가
정치학박사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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