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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문화는 힘세다(3)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16일
ⓒ e-전라매일
서울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된 조선 5백동안 그들의 정권쟁탈의 역사 와중에 전라도 사람들은 대신 우리 민족문학과 음악 분야에서 엄청난 문화 자산을 이뤄냈다. 판소리의 문학과 음악과 산조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민요, 들노래, 불교 음악, 우리 음악의 밑거름이 된 오랜 역사를 가진 굿 음악까지 전라도의 음악적, 문학적 자산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을 엄청난 자산을 만들어 낸 것이다. 스스로 유유자적 놀고 즐기면서...
현재 그런 엄청난 전라도 음악의 자산을 실제적으로 잇고 있는 KPOP의 작곡가들, 그들 대부분이 바로 풍성한 전라도 음악적 DNA를 바로 잇고 있는 것이다. KPOP의 중심에 전라도 사람의 자식들이 당당히 그들 이름 석자를 세계인 앞에 드러내놓고 있다. KPOP의 독보적인 기둥이 된 이수만의 SM엔터테인먼트, 이 SM의 잘 알려지지 않는 천재 작곡가 유영진이 있다. 그의 경력은 전주 상고 졸업, MBC무용단 출신이라는 초라한 경력 밖에 없지만 그가 이룩한 음악적 업적과 성과는 바로 KPOP의 원조 음악 저수지이다. 그의 음악적 작업을 통해 1996년 데뷔한 HOT, SES의 성공, 이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Red Velvet, 최근엔 정규 3집으로 美 ‘빌보드 200’ 11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보이그룹 NCT, 새로운 SM의 걸그룹 에스파 aespa까지 그들 음악을 조련한 이가 바로 천재 유영진 작곡가이다. 그의 업적은 KPOP의 기적이다.
세계적 원더걸스, 보이그룹 GOD, 2PM, 2AM의 굵직한 성공의 주인공인 박진영은 바로 전라도 옥구 대야면 보덕리 출신이며, 박진영이 만든 음악 속에는 세계 어떤 테너도 흉내내기 힘든 들노래 소리꾼 고판덕(1889년~1992년)의 <만경산타령> <오호타령>이 숨겨져 있다. 바로 옥구들판을 가득 채운 들노래의 전통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 팔도소리에 들어보면 음악적 혈맥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실 사선문화재 양영두 위원장의 증언에 따르면 “지금 잘 나가는 YG, 양현석이 있잖여. 바로 남원 양씨! 우리 일가여, 늘 바빠서 아직 종친회는 안 나와 서운하지만 그래도 우리 자랑 남원 양씨랑게”라고 남원 양씨의 음악적 핏줄을 살려낸 이가 바로 KPOP의 새로운 신화 YG의 양현석이다. 두말하면 잔소리인 BTS를 만든 글로벌 KPOP의 원조 방시혁 작곡가가 바로 전라도의 KS마크로 전주고와 전주 여고 출신 부모를 둔 알짜배기 전라도 아들이다. 이들 KPOP의 주역들이 퍼올리는 KPOP의 본류, 그 수원지는 바로 전라도의 문화적 유산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천년 넘게 잘 다듬고 지켜온 전라도 음악의 샘물을 마음껏 퍼 올려서 세계를 이롭게 하는 전라도 음악에서 글로벌 세계 음악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검찰과 정치권력이 한 몸이 되어 그들이 가진 소아적 검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어설프고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정권 놀음을 기획하고 있어 전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갑게 하고 있지만, 조금만 눈을 들어 멀리 보면 BTS를 앞세운 전라도 아들 방시혁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화 권력이 전 세계를 향해 아낌없이 전라도의 살아있는 문화를 퍼주고 있다. 단군조선의 홍인인간처럼 널리 세상을 이롭게 이롭게... 김구 선생 역시 기립박수를 보내주고 계실 것이다. 그가 꿈에서 그리던 나라가 부강한 나라도 강력한 나라도 아닌 문화국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을 우리 KPOP의 전라도 자식들이 펼쳐 보이며 현실로 이루어 내고 있다. 싸이와 BTS에 이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YG의 블랙핑크, JYP의 트와이스, SM의 신예 그룹 NCT, 에스파 같은 새로운 주자들이 차례 차례 그들의 순서를 기다리며 BTS를 이을 미래로 달려가고 있다. 이들을 달려갈 때 얻은 에너지는 바로 깊은 우물처럼 맑고 생생한 전라도 문화유산의 힘이고 이들이 거둔 성공 역시 전 세계가 함께 나눌 전라도 사람들의 한없는 자랑거리다. 열린공감 TV 최병성 목사 태양광과 풍력은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맞습니다. 하지만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경관을 해치거나 마구잡이식 농촌훼손을 해서는 안됩니다. 방법은 많습니다. 도심의 건축물과 경관물 등 이미 공공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들의 변신을 통해서도 충분합니다. 늘공들의 인식 문제로 우리의 자연이 망가져서야 되겠습니까? 어청난 양이다.
소리 음악 와 세계 음악사상 유례를 찾아 볼수 없는 기악 곡 산조이다. 죽성을 밝히고 엄디 낳고 럽게 박동실(朴東實, 1897년~1968년)은 서편제의 대표적인 명창중 한명으로 알려져있다. 조선 판소리 명창 김채만에게서 지도받았다. 거문고 산조의 대가인 박석기의 초빙으로 김소희, 한애순, 김녹주, 박후성 등에게 판소리를 가르쳤다.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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