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1 10:42: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칼럼

새로운 희망 찾기, 김관영 새 도지사에 바란다(1)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곳
전북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제일되는 희망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23일
ⓒ e-전라매일
‘고시 3관왕 희망전도사 김관영’이 ‘젊고 실력 있는 후보’로 인정받아 59만 1510표(82.11%)를 얻어 새로운 민선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됨으로써 전국 최연소 도지사와 전국 최다득표라는 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전북도민으로서는 패기있고 능력있는 참신한 일꾼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성공과 영예의 이면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지적한대로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가 일당 독주 속에서 경쟁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고, 여당도 없는 3무(三無)지방자치 정치라는 비난이 함께 하며, 안타까운 사실은 한때 전국 GDP의 4%를 차지하던 전북의 경제 규모가 2%대로 내려앉아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최하위라는 불편한 현실이 그를 마주 하고 있다.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이상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북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생경제 회복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 구체적 방법과 방안은 도민들에게 명확하게 각인되고 있지 못하다.
물론 대기업 계열사 5개이상 유치라는 약속은 전북에 꺼져가는 경제불씨를 다시 지핀다는 희망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전라북도의 경제구조가 여전히 농업이라는 전통적 경제 구조 속에 있기 때문에 그 약속이 현실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다행스러운 점은 지금까지 전북 정치권이나 관료, 공직사회에서 기득권을 차지해왔던 전주고 중심에서 벗어나 역사적으로 세계와 가장 먼저 소통하고 개방된 창구가 되어온 군산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배출되었다는 것이며, 전북도 인수위원장에 지명된 은성수 전 금융감독위원장 역시 그와는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으로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경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 전북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이러한 기대를 안고 새로운 2022년 지방자치 정부에 3가지의 희망을 제안하고자 한다.
1) 베이비 부머시대 730만명 은퇴자들이 가장 살고 싶은 곳 전북, 아름다운 산과 들, 풍요로운 서해바다를 품은 맛의 고장, 한반도에서 가장 평화로운 전북이 되는 희망
2)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전북의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푸른 생명이 자라는 평야에 있으며, 첨단 스마트 농생명 과학기술과 만나 꽃피울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하리라는 희망
3) 또한 K-POP의 고향이자 중심도시가 될 전북이 전 세계 젊은이들이 꼭 한번 찾고 싶은 꿈의 장소가 되리라는 희망이다.
90이 된 늙은 어머니가 항상 하는 말 ‘전주가 말여 참 살기 좋은 곳이여. 비가 많이 오나 가뭄이 드나, 큰 사고가 나나? 이렇게 편헌 곳이니 자네도 돌아와 살아?’
청동기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가장 살기 편안한 곳이 바로 전라도. 그 증거로 선사시대 무덤인 1500여기의 고인돌 유적이 전 세계에서 가장 밀집되어 분포되어 있는 고창이 우리 고장에 자리한다.
전북은 본래 이런 곳이며 여기에 넉넉한 우리 도민들의 인심이 함께 한다. 90이 된 어머니, 함께 나이 들어가는 아내, 그리고 자녀들이 우리 곁에서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곳 전북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제일되는 희망이다.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2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북 대표 국립전주박물관, 새로운 35년을 열다  
“국정 혼란 속 도민 안정 · 민생 회복 의정활동 총력”  
임실교육지원청, 작지만 강한 교육혁신 중심으로  
포토뉴스
전주 인사동카페 물들인 기타 선율
전주 인사동카페의 여름밤이 기타 선율로 물들었다. 
전주문화재단, 한복문화 확산 거점으로 ‘우뚝’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한복문화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운영하는 ‘전주한복문화창작소 
전주문화재단,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 개최
전주문화재단이 전통 국악과 인공지능 작곡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두 번째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 
전북도립국악원,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선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이 한국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 진출한다. 오는 7월 27일 국악원의 대표 창 
순창군,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 참가자 모집… 8월 29일까지 접수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가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순창군이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