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을! 운동하기 좋은 계절<나혁일 한국체육인회 전북지회장 전북체육회 고문 본지 상임고문>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09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인심이 가장 넉넉하다는 가을이 오고 있다. 절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더위였지만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선선해져 운동하기에 더없는 좋은 계절이다. 환절기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운동이 아닌가 한다. 운동의 필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득이 높아지고 주5일 근무제에 따라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름 내내 덥다고 운동을 피했거나 그동안에 바쁘다고 핑계대고 운동을 하지 않았던 분이라면 어떤 운동이건 나이와 성별에 맞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종목을 선정하여 즐겁게 지속적으로 운동하기를 권하고 싶다. 요즘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수영, 테니스, 축구, 줄넘기, 자전거타기, 등산 등을 하는 것이 좋고 야외에 나갈 시간이 없으신 분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에어로빅, 헬스장도 또한 정신수양에 좋다고 하는 요가도 좋다고 본다. 운동은 강압적으로 다음날 피로가 남지 않은 경우에는 매일하는 것도 좋지만 가능한 한 일주일에 3일 이상 할 수 있으면 더 좋고 안되면 그 이하도 안하는 것보다 조금 낫다고 본다. 인간의 신체란 매일 적당하게 움직여주면 여러 기관의 기능이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능이 퇴화되고 또 과다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및 공해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로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잃고 있다. 운동은 하루 중 언제라도 괜찮지만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에서 5시 이때가 체온이 가장 높고 신진대사와 근육활동이 활발해 가장 효과가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침 운동이나 밤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살을 빼려는 사람은 아침운동이 적당하고 젊고 활기찬 삶을 원하는 사람이면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운동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처음 운동은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활력이 넘치고 몸매도 좋아지고 건강해지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느끼게 된다. 처음에 동기 유발을 위해서는 재미있거나 게임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 가벼운 운동으로부터 시작하고 운동 강도와 운동 시간을 늘려 신체를 적응시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통해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운동은 최근 경제 불황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스트레스에 관련된 질병이 많은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의 직접적인 효과는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킴으로서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활동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심신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오히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직장인의 피로를 풀어주고 업무능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운동은 반드시 숨이 차고 땀이 날때까지 최소한 40분 이상으로 약간 과한듯하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무엇보다도 장기적이고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무산소운동을 겹쳐서 함으로써 성인병은 물론 노화를 늦출 수 있고 초고령 사회의 가장 큰 적인 건망증 및 치매예방 등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사회적으로 직장에서 이 걱정 저 걱정 하다보면 의기소침해져 스트레스, 우울증도 올 수 있으며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고나면 육체적으로 약간 피곤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상쾌하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경험으로 보다 운동이 뇌를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고 그러므로 정신건강에 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함은 물론이고 치매나 건망증 예방은 물론이고 정신건강까지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운동은 처음 시작할 때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으로 아예 몸져누운 후 다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본다. 무리하지 않게 서서히 기간과 시간을 늘려야한다. 내일부터라도 천천히 나 자신을 위해 운동을 할 것을 권하고 싶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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