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주간을 맞아, 하나 된 노력으로 지키는 개인정보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03일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이 바로 개인정보다. 과거에는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실물자산이 산업의 주를 이루었다면, 근래 몇 년간 사회의 예상보다 빠르게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면서 정보자산이 중요한 핵심 자산으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사회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안착하였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개인정보에 그리 민감한 나라가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오래된 학교 졸업 앨범에는 주소와 전화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까지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허다했으며, 개인 전화번호를 주소록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것은 2011년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에 반해 최근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고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고, 이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며 때때론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재’라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개인정보 유출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어느 한 개인만, 또는 한 기관만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민관이 함께 노력할 때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 첫째, 실천 가능한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야 한다. 무심코 버리는 신용카드 영수증이나 택배 송장 등 자칫 일상 속에서 놓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야 한다. 둘째, 고객과 국민의 개인정보를 이용, 수집하는 기업, 관공서 등은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수집하여야 하며, 개인정보 이용 시 해당 주체의 동의를 받아 개인정보 주체가 개인정보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명확히 알도록 하고, 개인정보 이용 목적이 종료될 시 즉시 불가역적으로 파기하는 등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지청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맞아 직원과 방문하시는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해당 주간을 통해 다시 한번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업무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 직원이 항상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말뿐인 개인정보 보호는 사막의 신기루와 같은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우리지청 역시 전 직원이 하나되어 개인정보 보호라는 토양 위에 보훈가족에게 신뢰받는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할 것이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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