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는 작지만 커다란 안심보험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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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른 전국 화재통계를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5만5천776건으로 전체화재 총 21만4천466건의 26% 정도이다. 그런데 5년간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878명으로 전체 사망자 1천557명의 56.3%를 차지한다. 매년 176명 정도가 주거시설 화재로 사망하고 있으며 화재발생 비율에 비해 2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올 2월에만 우리 관내에서는 3건의 주택화재가 있었다. 2017년 2월 5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아직 설치되지 않은 주택이 있다. 초기화재에 사용하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가정에서 일반시민이 화재로부터 나 자신과 가정 및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동참이 필요할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발생 즉시 알람을 발생시켜 초기 진화는 물론 신속한 대피를 위한 최소한의 기구이다. 설치 비용 3 ~ 4만원으로 저렴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설치율이 낮은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주택에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내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족의 생명을 지켜내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거라는 믿음으로 관(官) 주도가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자 한다. 119(1가정에 1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9비하자)가 주는 작지만 커다란 안심보험 우리 가정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장 장 현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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