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숲 이젠 우리가 지켜야 할 차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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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소방서는 대결에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상대는 바로 산불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익산지역에서 발생한 임야화재 38건 중 27건(71%)이 봄철에 집중해 있고 화재 원인은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다수였다. 산림 주변에는 유서 깊은 문화재와 최근 귀농 인구의 증가로 전원주택의 건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산림 인접 건축물들은 대형 산불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2019년에는 강원도 산불로 인해 530ha가 소실되었고 2013년 포항 산불에서는 산림 인접의 주택 127채가 불에 타는 아픔을 겪었다. 그럼 산불이 봄철에 집중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거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 봄철엔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한 계절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최상의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흔히 일기예보에서 듣는 건조주의보이다. 산불 예방 대책으로 먼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속적인 주민 계도와 대상별로 차별화된 산불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이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산림 인접 지역 건축물의 자료구축과 중요 목재 문화재, 산림 인근의 주택ㆍ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과 시설물 사이에 산불 안전공간을 확보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보급으로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림 주변 쓰레기 소각행위와 입산 통제구역 내 산나물 채취ㆍ무속 행위, 등산객 등 출입 위반행위자의 단속 강화ㆍ검거와 같은 적극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산림보호법의 개정으로 실화에 의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 제한의 엄격한 법 적용은 필수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김동명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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