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수단 화재안전을 위한 우리의 자세(2)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9월 29일
최근 발생한 테슬라 화재의 경우, 양평에서 운행 중 전원이 차단되면서, 운행 불가 상태가 되었다. 화재 발생 이전에 배터리의 이상을 감지하고 운행 중단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았기 때문에 피해가 크게 퍼지지 않았다. 이러한 여러 가지 노력에 더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급속충전 보다는 완속 충전을 자주 이용하고, 최대 충전율을 85% 미만으로 셋팅해 놓는다면, 전기차 화재의 99%는 예방할 수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충전요금 차별화를 정책으로 고민해 볼 수도 있다. 85% 이상으로 충전할 경우, 요금을 좀 더 비싸게 책정해 자연스러운 억제를 유도할 필요성도 있다. 소방서에서는 배터리 화재 열폭주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특수 장비 도입과 전문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배터리 화재는 단순히 개인의 사고로 끝나지 않고, 주변 주거 공간까지 침투해 다수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부, 제조사, 시민 모두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대응해 안전이 확보 되었을 때 비로소 ‘친환경’이라는 이름값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탁덕명 (김제소방서 소방행정팀장)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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