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주범 난방용품, 올바른 사용법 알아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4일
11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추위가 갑자기 닥쳐왔고 벌써 도내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가정 내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난방기구와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하여 주택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11월부터 아침저녁으로 겨울철과 같은 추위가 찾아와 이와 관련한 화재가 많이 발생해 전국의 모든 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화재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요즘 가정에서 많이 쓰는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난로 등은 겨울철 우리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허나 작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 사용을 위해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전기매트 난방용품은 전기를 사용해 열을 내는 기구이므로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규격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기 전 점검은 필수이므로 전기매트 등 전선이나 전열부 부위에 먼지가 껴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전선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전기매트 조절기에서 발화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사용 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외출 시 전원을 꺼둬야 한다. 전기매트는 외출 후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 저온으로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일어날 위험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전원을 꺼둬야 한다. 다섯째, 전기매트는 보관 시 종이 접듯이 접지 말아야 한다. 전기매트를 접을 경우 내부 열선이 꺾여 파손되거나 망가져서 이를 모르고 사용할 때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보관 시에는 열선이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겨울철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평소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생활화하고 전기·전열용품의 안전수칙 숙지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해 혹시 모를 화재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한다면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안전한 우리집 안전한 우리가족을 위해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꼭 지켜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바란다.
/김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강지웅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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