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8-06 오후 07:33: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
속보
;
뉴스 > 독자투고

당신의 재난 대처 능력은 몇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1일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한국영화 중 ‘엑시트’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가스 재난이라는 설정 속에서 정부의 재난 대피 문자가 일괄적으로 발송되고, 사람들은 옥상으로 올라간다. 현재 청년백수이자 산악부 출신의 남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옥상으로 대피하라고 소리친다. 옥상문 개방이 중요한 상황에서 여러 건물들의 옥상문이 닫혀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주인공은 재난 매뉴얼을 활용하여 남다른 산악부 에이스 출신의 기지를 드러내며 없어서는 안 될 현실 히어로가 된다.
이처럼 이 영화는 관람객들에게 재난 매뉴얼을 제대로 갖춘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여러 영화 커뮤니티에는 영화‘엑시트’가 웃음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좋은 재난 영화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재난 매뉴얼을 활용한 응급 들것 만들기, “따따따 따따 따따따!”구조 신호 등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사항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만약 우리가 세대 내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 완강기 등을 숙지하고 있었더라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먼저, 경량칸막이에 대해 알아보자. 경량칸막이는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집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9mm가량의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벽이다.
지난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베란다에 세대 간 경계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로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경량칸막이는 복도식의 경우 양쪽에, 계단식의 경우 옆집하고 닿는 부분에 하나 설치됐다.
두 번째로는 완강기이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자동으로 내려올 수 있는 기구 중 사용자가 교대해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를 말한다. 일반 건축물은 3층에서 10층까지 설치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완강기 사용법은 간단하다. 완강기 함에서 완강기를 꺼내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다.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아래를 확인한 후 줄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사용자는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이후 벽을 짚으며 양팔을 벌리고 벽을 바라보는 자세로 안전하게 내려가면 된다.
끝으로 재난 매뉴얼을 소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평소에 세대 내 피난시설의 형태·위치, 대피요령 등을 알고 있다면 ‘엑시트’ 영화처럼 우리도 안전한 현실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명을 지키는 지혜는 아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래본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정훈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김제시 농업발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열다  
세계유산 익산 ‘백제유적지구’ 무왕도시 도약  
“농사요? 저는 공부하면서 짓습니다”  
정읍 허브원, 아시아 최대 라벤더 농장 조성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  
“548정책으로 장수 제2의 도약 발판 마련”  
상생과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가다!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코로나19 극복 함께해요”  
포토뉴스
전북경찰청 갤러리, 8월, 조화영 작가 ‘Th..
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은 8월 한 달간 서양화가 조화영 작가의 ‘Thinking’ 등 16.. 
올 여름 휴가는 대아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로 대아수목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대아수목원은 1995.. 
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 인문학 강연 개최
국립무형유산원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마음의 휴식시간을 .. 
전주문화재단, 혁신 통해 새로운 역사 만들..
전주문화재단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전주문..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사무소..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준비를 위한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소가 문을 ..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주소: 전주시 덕진구 도당산4길 8-13 (우아동3가 752-16)
발행인·편집인: 홍성일 / 회장: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 mail: jlmi1400@hanmail.net
청탁방지담당관: 황승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복순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마케팅 담당자: 이준혁 (010-25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