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19 17:23: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7:00
··
·17:00
··
뉴스 > 독자투고

익산소방서, 미래 119구급대원을 꿈꾸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3일
ⓒ e-전라매일
대학 응급구조과는 방학기간에 실습을 나간다. 나는 전주비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대학생으로 작년 12월 23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총 4주간 익산소방서에서 구급차 동승 실습을 하고 있다. 지나갈 때 눈으로만 보던 익산소방서에 실습을 나간다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고‘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잘 쓸 수 있나’라는 걱정도 되었다. 익산소방서의 직할 센터인 팔봉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하였다. 직할센터이다 보니 규모가 커 많은 차량들을 보유하고 있고 많은 장비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실습을 시작했을 때 구급대원의 일상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 출동의 긴장감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거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출동 벨은 익숙해졌고 벨이 울릴 때마다‘이번엔 어떤 환자를 만나서 어떤 응급처치를 해야 될까’,‘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동 중에 현장의 분위기와 환자의 상태를 머리속으로 그려보았다.
119구급대원분들과 출동 하면서 환자를 만났을 때 학교에서 배운 이론 내 용들을 적용하면 환자분들의 상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한 번 더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대원들이 산만하고 복잡한 현장에서 침착하게 환자를 안정시키고 최고의 기술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을 보면 후에 내가 119구급대원이 된다면 이렇게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환자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실습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 산업단지 공장시설에서 마비, 언어장애, 몸이 차가워지며 창백해진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바 환자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두려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주변의 시선과 걱정이 섞인 말투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분들은 침착하게 활력 징후를 측정하고 *뇌졸중 선별검사(FAST)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우측 팔, 다리에서 뇌졸중 양성반응을 보인 위급한 환자였다. 구급대원들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으로 환자는 다행히 무사했다.
귀소 중 뇌졸중 선별검사(FAST)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구급대원분들과 상황을 공유하다 보니 더더욱 많은 현장경험과 공부를 통해 한 명의 유능한 구급대원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느꼈다.
끝으로 이번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119구급대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이며 또한, 실습기간 동안 많이 배우는 자세와 책임감을 가지고 실습에 임할 것이다.
오늘도 언젠간 울릴 출동 벨을 기다리며 긴장 속에서 묵묵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
실습생 엄태호 (비전대 응급구조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김제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 펼쳐!  
고창군, 2024년 13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김제시, 전북권 4대도시 웅비의 시발점! 지역경제 도약 신호탄  
부안군문화재단, “군민 1만명 만나겠다” 2024년 힘찬 시동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 
<전주천년한지관>봄맞이 풍속, 화전놀이 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2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화전놀이:지식[紙食]의 향연 행사’를 운영한다.봄맞이 한지와 한식의 만남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