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19 15:42: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7:00
··
·17:00
··
뉴스 > 독자투고

익산소방서, 청렴한 향기가 나는 소방관이 되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5일
ⓒ e-전라매일
얼마 전 특별한 1주년을 맞이했다. 바로 소방민원실에서 근무 한지 1주년이 된 것이다. 아직까지 배워야 할 업무가 많지만 민원실에서 근무하며 가장 중점으로 여긴 것은 청렴이었다. 물론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 덕목임에는 틀림 없지만 아직도 청렴을 느끼기에는 낯설기만 하다.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데 기초가 되는 요소이다. 공무원의 6대 의무 중에서도 청렴의 의무가 있고 행동강령에서도 청렴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언론에서도 부패척결ㆍ청렴에 대해 지속 강조하고 있으며 공직 내부에서도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언제 공무원이 청렴하지 못하다고 느낄까. 바로 자신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할 때일 것이다. 공정함이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고르며 올바른 것을 말한다. 공정하지 못하고 어느 한 쪽에 유리하게 일이 처리된다면 업무담당자가 대가를 제공받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상대방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언제든지 어디든지 누구든지 동등하게 대우하고 일을 처리하는 공정함이 청렴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한다.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공정한 업무처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방안은 조직과 개인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조직 차원에서는 다양한 경우에도 공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무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 여러 현장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익집단이나 특정 업체에 업무담당자가 포획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개인 차원에서는 공직자 개인의 청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청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뇌물수수금지, 청탁금지 등 단순 정보 전달식 교육보다는 청렴에 대한 민감성, 동기를 일깨울 수 있는 교육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전적 의미의 냄새는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 또는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 따위에서 느껴지는 특이한 성질이나 낌새’를 뜻한다. 향기는 넓은 의미로 냄새의 범주에 속하지만 속뜻은 ‘꽃, 향수 따위에서 나는 좋은 냄새’로 해석하고 있다. 비슷한 뜻이라도 좋지 않은 상황을 표현할 때는 ‘냄새’로, 좋거나 아름다울 때는 ‘향기’로 표현한다. 모름지기 사람에게는 향기가 나야 한다. 많은 민원인과 다양한 업무를 접하는 소방민원실에는 더 좋은 청렴의 향기가 나야 한다.
최근 언론에서 공직자의 비리에 대한 보도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바로 기본과 원칙이 무너져버린 결과이다. 기본과 원칙이 무너져버리면 그동안 쌓아온 청렴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릴 것이다. 부정부패로 썩은 냄새를 풍길 것인가 아니면 청렴의 향기가 나는 당당한 공직자의 길을 택할 것인가의 선택은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김동명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김제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 펼쳐!  
고창군, 2024년 13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김제시, 전북권 4대도시 웅비의 시발점! 지역경제 도약 신호탄  
부안군문화재단, “군민 1만명 만나겠다” 2024년 힘찬 시동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 
<전주천년한지관>봄맞이 풍속, 화전놀이 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2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화전놀이:지식[紙食]의 향연 행사’를 운영한다.봄맞이 한지와 한식의 만남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