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고향집 안전을 선물하세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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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날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세에 있는 만큼 다가오는 추석에 귀향객들로 풍성할지 걱정이 먼저 앞선다. 각 기관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코로나-19에 대한 추석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최근에는 비대면 추석선물이 인기가 절정인 가운데 명절선물로 ‘방역세트’가 출시되는 등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건강과 안전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소방서에서도 국민들의 편안한 명절을 위해 추석연휴 동안을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지정하여 각종 안전제반사항을 점검하는 등 재난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활동으로 귀성객을 맞을 준비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전국 화재통계에 따르면 2019년 지난 해동안 총 40,103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주택화재는 5,822건(14.5%)이였으며, 총 285명의 사망자 중 단독주택화재 사망자는 97명(34%)에 달했다. 특히 2,230명의 부상자 중 주택화재 부상자는 385명(17.2%)와 비교 했을 때 주택화재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주택화재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중요하리라 생각이 든다. 이처럼 단독주택에서 사망에 이르는 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화재 초기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가 지난 2017년 2월에 시행됐지만, 전국적인 설치율은 56%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설치가 효과를 보이면서 2017년 6,422건, 사망자 126명에서 2018년 6,277건, 사망자 124명, 2019년 5,822건, 사망자 97명으로 점차 감소세에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이 된 것처럼 이번 명절에는 고향집에 계시는 부모님의 일상에 안전을 더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군산소방서 소방행정팀장 김충열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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