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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3일
ⓒ e-전라매일
13일 새벽 트랙터와 승용차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트랙터의 쟁기는 승용차를 찌그러트리고 날카로운 날은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도로를 이탈한 승용차의 전면, 동승자 쪽, 후면 부위는 종잇장처럼 구부러졌지만, 운전자 쪽은 손상이 적었다. 다행히 운전자는 많이 다치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구조구급 출동 중 유독 소방관들을 긴장케 하는 사고가 있다. 바로 농기계 사고다. 절단, 끼임 등 다른 사고 보다 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매년 수확철 농민의 손길이 분주해지면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사고는 봄과 가을에 집중되고 시간대별로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5시 이후에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사고건수도 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되는 사고는 수확철 농기계 사용이 급증한다는 반증이다.
농기계사고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로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하는 반면 작업자 대부분 고령화로 인한 조작미숙, 부주의 및 안전에 대한 의식부족에서 발생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 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용자 스스로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선 농기계의 정확한 사용방법 숙지는 물론, 지속 관리를 통해 부품은 시기에 맞춰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 작업 시에는 소매나 바지가 길게 늘어지는 옷은 피해야한다. 회전 부위에 옷이 말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업에 맞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농기계에 짐을 실을 때는 운전석에서 사방이 모두 보이도록 적재함 규격을 넘지 않도록 하고, 급정지나 급회전 시 위험하니 동승자를 태우지 않는 것이 좋다.
좁은 농로나 내리막, 급커브 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가드레일이 없거나 풀이 많은 곳에서는 도로 안쪽을 이용하며, 뒷면에 야간 반사판을 붙인 후 흙 같은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가장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안전재해에 대해 보장하기 위해 김제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농업인 안전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상해와 농약 중독, 감염병 등 질병 치료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가입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종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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