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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작은 습관’에서부터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30일
ⓒ e-전라매일
한 여름 뜨거운 태양에 익어가던 곡식들이 걷어지고 그 자리를 식혀주기라도 하듯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포근한 가을을 만끽 하기도 전에 차가운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계절풍의 영향으로 낮은 기온과 건조한 기후, 불이 좋아할만 한 계절이다.
소방청의 최근 5년간(‘15년~’19년) 화재 발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률은 겨울이 두번째로 높았고, 화재 사망률은 가장 높았다.
*계절별 화재 발생률(%) : 봄(29.2%), 겨울(27.7%), 여름(22.3%), 가을(20.8%)
*계절별 화재 사망률(%) : 겨울(38%), 봄(26%), 가을(21%), 여름(15%)
2019년도 소방청 월별 화재 통계를 보면 가장 화재가 자주 발생한 달은 1월로 4,430건이었다. 실제 통계에도 겨울철 화재 발생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았다.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귀찮아하는 작은 습관의 변화로 화재 없는 겨울을 맞이해보자.
첫 번째, 담뱃불이나 가스 불을 다시 보자. 화재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에 의해서다. 그중에서도 담뱃불과 가스 불 화재가 대표적인 예다. 겨울에는 작은 불씨에도 불이 쉽게 붙을 수 있으므로 작은 불이라도 주의를 기울여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두 번째, 멀티탭 사용에 주의하자. 코로나와 낮은 기온으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지금 난방기구 사용량이 늘고 있다. 난방기구들은 전력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멀티탭에 여러 개의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다. 고용량 가전제품 같은 경우는 직접 벽에 꽂아 쓰거나 멀티탭을 쓸 때 개별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 번째,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는 전원을 차단하고 콘센트를 뽑는 습관을 기르자.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습관 중의 하나이다. 장기간 켜놓은 난방기구는 축적된 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외출 시 전원을 차단하는 습관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서는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를 비치하고 감지기를 설치하자. 화재가 안 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일어날 화재에 대비해야한다. 초기진화로 큰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리 김제소방서는 1주택 1 소방시설을 목표로 올 한해도 각 7,000여 개의 소화기와 감지기를 배부하였다. 또한 초기진화를 독려하기 위해 더블보상제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올 한 해 우리 서도 4건의 더블 보상을 진행한 바 있다. 더블보상제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했을 때 사용한 소화기 개수의 두 배 만큼을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하지만 소방서에서 독려하고 추진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화재는 내가 사는 공간에서 사소한 실수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주민들 모두가 안전의식을 가져 실천함으로써 화재 예방에 철저히 해야 한다.
/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장 장 현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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