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시 안전 대피 위해 옥상 출입문 확인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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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는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많이 주는 주거 형태지만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만큼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구조 상 피난 공간이 제한적이고 협소해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 그렇다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 화재가 나면 대피의 기본 원칙은 연기와 화염을 피해 안전한 지상으로 대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그 위층 세대는 불가피하게 화염과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만약 화염과 연기로 인해 계단을 이용한 지상 또는 옥상으로 대피할 수 없다면 현관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를 보호한 상태로 집에서 소방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옥상은 중요한 피난 공간이지만 옥상 출입문의 위치, 개방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대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옥상 출입문의 개방 상태도 아파트마다 차이가 있다. 화재 발생 시 옥상은 중요한 피난 공간이기 때문에 출입문을 항상 개방해야 되겠지만 상시 개방할 경우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 또는 자살 등 각종 범죄와 사고 가능성이 있어서 잠금상태로 유지하고 있는 아파트가 많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최상층에 올라가 미리 구조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옥상 출입문의 위치, 개방 상태를 확인하고 폐쇄된 경우에는 어떻게 개방하고 옥상으로 대피하는지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평소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옥상 출입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익산소방서 인화센터장 소방경 장형순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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