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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투고

우리집 안전(安全) 주택용 소방시설로 지켜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1월 12일
ⓒ e-전라매일
내 어릴 때 경험했던 삼동설한(三冬雪寒)은 요즘에는 볼 수가 없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자리끼가 얼어있고 문고리를 잡으면 손이 쩍쩍 달라붙던 혹한(酷寒)은 사라진걸까? 오늘날 우리는 삶의 질이 향상돼 추위마저 느낄 수 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듯이 안락함의 뒤에는 항상 좋지 않은 일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편안하게 살 때 앞에 닥칠 위험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평안(平安)할 때에도 위험에 대비해 거안사위(居安思危)해야 할 때이다.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7.1%(연평균)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주택에서 나오지만, 실질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저조하다.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을 설치해야 한다. 소방관계법규(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2017년 2월 5일부터는 기존주택까지 주택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발생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 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전북 북동부 지역 2개 군(무주·장수)에 위치한 우리 지역은 농촌 지역으로 소방시설이 갖춰있고 관리가 용이한 공동주택(아파트)보다 자체적으로 소방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단독주택이 많으며 또한 소방관서와 원거리의 마을이 많은 만큼 초기대응에 필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우리 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에 관한 관심 유도를 위해 대민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군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홍보영상 및 카드 뉴스를 활용해 ▲관내 대형 전광판 송출 ▲장수소방서 로고 라이트를 이용한 홍보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 SNS 홍보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픽토그램을 이용한 대중교통 홍보 등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펼치고 있다.
겨울철 편리함 뒤편엔 난방기구 사용과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에서의 화재 발생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해 우리집 안전(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면 좋겠다. 우리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자녀들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감사한 마음에 안전(安全)에 안심(安心)을 담아 불을 끄는데 탁월한 소화기와 화재를 알리는데 탁월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부모님께 선물했으면 한다.

/소재실 장수소방서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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