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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관심을 더하면 행복이 보입니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4일
ⓒ e-전라매일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입동이다.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한다.’는 옛말처럼 입동은 본격적인 월동 준비의 시작이다.
연탄을 주연료로 사용했던 1960~1970년대만 해도 월동준비의 시작은 연탄을 창고 가득 쌓아두는 것이었지만, 시대가 변하며 월동준비의 모습도 변하고 있다.
난방비 절약과 단열을 위해 창문에 에어캡을 붙이고, 각종 난방용품을 장만하는 것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다. 실제 동절기 준비에 더해 9월부터 시작된 동계 캠핑 수요가 열기를 더해 히터(214%), 가습기(162%), 전기요(152%)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이 모두 크게 늘었다고 국내 유명 할인마트측은 밝혔다.
여기에 꼭 잊지 말고 우리의 관심을 더할 곳이 있다. 바로 안전이다. 단순히 난방용품과 난방유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진정한 월동준비가 될 수 없다.
특히 최근 들어 가스보일러 사용과 캠핑용 가스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률이 높아진 만큼 우리는 본격적인 월동준비를 위해서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난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여야 한다.
첫번째로는 간단한 방법으로 가스보일러 점검을 시작한다. 먼저 보일러 연통과 외관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며 찌그러지거나 갈라진 틈이 없는지, 손으로 흔들었을 때 보일러 연통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지는 않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때 보일러와 연통이 식은 상태, 가스 중간 밸브는 잠긴 상태, 전원 플러그는 뽑힌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배관 연결부 또한 점검 대상이다. 수도관과 연결된 부위는 누수가 없는지 살피고, 가스배관 연결부는 식기 세정제를 물에 혼합하여 거품이 충분할 때 붓 등으로 적시면서 누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연결부 등에서 거품이 일어나면 가스누설이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서비스 받아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스보일러나 난로 등 일산화탄소 발생 위험 기기가 있는 곳부터 거실-침실 순으로 설치해야 한다.
두 번째는 농촌지역에서는 땔감을 구하기 용이하여 상대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화목보일러를 선호한다. 하지만 화재에는 상당히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화목보일러에 대한 안전 수칙을 유의하도록 하자.
화목보일러를 가연물인 장작들과 2m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 또한 연통 연결부분에 청소구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며 나무 장작을 넣는 투입구를 여닫을 때는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화목보일러 근처에는 반드시 소화기와 화재로 인해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는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안전이 바탕이 된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평소 생활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바로 안전을 위한 월동준비를 위해 우리집 난방기구들을 살펴보자. 작은 실천으로 안전에 관심을 가질 때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고석봉
김제소방서 예방안전팀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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