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위험하게 걸어다니는 보행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폭넓은 도로를 무단횡단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걷다가 신호등을 보지 못하여 빨간불에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우리는 종종 마주친다. 이러한 위험 보행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차 대 차 교통사고보다 더 중상률이 높다. 특히 무단횡단 교통사고의 경우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8년 8,961건, 2019년 9,041건, 2020년 6,224건, 2021년 5,896건, 2022년 6,045건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보행자 교통사고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자들에 대한 교통안전 수칙 홍보가 필수적이다. 보행자가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 도보 이동 시 휴대전화, 이어폰 등 사용을 지양하여야 한다. 휴대전화 사용 시 보행자의 시야와 주변 소리를 차단하여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추고 좌우를 살펴야 하며, 세 번째, 어린이와 보행 시 반드시 어린이의 손을 잡고 보행 중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네 번째, 흐린 날이나 야간 보행 시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여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 무단횡단을 절대 지양하여야 한다.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운전자가 방어운전을 하듯이, 보행자도 방어 보행하여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자!
/이주희 고창경찰서 경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