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잣빛 하늘이 온다고 처서 바람이 소식 가져와 꽃지는 자리에 앉았다
호박은 가을볕에 영글어 가고 조랑 박은 동아줄 타고 하늘님 만나러 가고 땡감은 태양을 먹고 시나브로 익어간다 무더운 여름에 만물이여 사람이여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코스모스 길에서 만나서 서정의 꽃을 피워서 행복하더라 또 청잣빛이 나를 깨우거든 이슬 방울로 능금처럼 그대에게 안기리오.
▲약력 출생:부산 시의전당 문인협회 부회장 - 부산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 2019년 문학애,시부문 등단 - 문학고을, 문학애, 글벗문학회 회원 - 문학애 통권,가을문외 다수 저서 ㅡ살아있는 노래(디카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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