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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 만들기 최선”


박수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1일
진포대첩의 자랑스러운 역사 현장과 아름다운 여러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 군산, 그 안에 군산경찰서는 오늘로 취임 19일을 맞은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을 필두로 시민 27만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안으로는 강한 결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있게 노력하고, 밖으로는 안전한 군산,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주민 친화적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군산경찰서의 활동상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정성(精誠)을 다하는 군산경찰
■ 민-관-경 손 맞잡고 공동체 치안의 꽃을 피우다

군산시와 군산경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스마트 안전도시를 추진한다.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수단 전동휠체어는 별도의 이동도로가 없어 인도 혹은 도로로 주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사 및 차량과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많은 위험에 노출돼 왔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사후 대처가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폭행, 날치기, 전동구 도난 등의 2차 범죄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사건·사고 발생 시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 위와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도아라(DOARA) 시스템’ 이다.
도아라(DOARA) 시스템은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는 전동휠체어의 이동경로 및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위급상황 시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군산시는 장애인협회와 소통하고 예산을 반영한 후 교통약자를 위한 지능형 도시정책을 수립하고, 군산경찰은 출동관제센터 운영 및 긴급 현장에 출동하여 위험에 빠진 장애인을 케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기업은 군산시 통합관제센터를 관리하고 위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역할을 맡아, 민-관-경 공동체 치안의 꽃을 피우려 한다.
이 후 8월 중순경 통합관제센터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범운영 실시하여 효과 분석 이후 제도를 보완하여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 약자의 안전과 이동권 확보를 이루어 내어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해 본다.
ⓒ e-전라매일

■ 주민 눈높이 맞춤형 찾아가는 공감 치안의 현장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치안 안전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올해 군산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중 60%가 65세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감안하여 어르신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에 찾아가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 야간 보행 시 시인성 확보를 위해 밝은 옷 입기 그리고 보행자 교통사고예방 홍보와 더불어 올해 크게 증가한 이륜차 및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산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교통사고 예방 전단지와 함께 야광반사지 등을 배부하여 다각적인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르신 교통사고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눈높이 교통사고예방교육도 한창이다.
학교에 경찰관들이 직접 찾아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동영상 시청으로 교통사고예방수칙에 대해 알려주고, ‘엄마손 피켓’을 들고 아이들이 직접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방어보행 원칙에 맞춰 걷는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차량 운전자들의 길 찾기 편리성을 높이고 도로 인지도 개선을 위해 옥서파출소에서는 진입로구간에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e-전라매일

정감(情感) 넘치는 군산 경찰
■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 서다

군산경찰은 성폭력으로부터 취약한 在家 지적 여성장애인의 보호를 위하여 전북 최초 특수시책으로 범죄 예방 CCTV를 설치(13년도 첫 시행, 현재까지 군산 시내 총 72대 설치 완료)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CCTV의 작동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재가 지적 여성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감 넘치는 경찰상을 구현하고 있다.

■ 사랑을 배달합니다~♥

군산경찰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의 일환으로 ‘사랑의 빵배달’을 매주 토요일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빵배달’은 ’17년 5. 21. 군산시 수송동 소재의 한 제과점과 제빵 지원 협약을 맺고 가정폭력 학대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회 가량 사랑의 빵 배달을 해왔으며 약 600만원 상당의 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주며 현재까지 따뜻한 사랑 배달을 이어가고 있다.

■ 對여성악성범 근절 “올 여름 불법촬영 꼼짝 마!”

새만금과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고군산군도가 군산 대표관광지로 부상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로 많은 피서객 운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년도 선유도 여름파출소가 7월 19일 개소하였다. 선유도 여름파출소는 8월 18일까지 약 31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일 시점 근무인원 주·야간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름파출소 경력은 가시적 순찰활동과 함께 지자체,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며칠 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수구선수에 대한 불법 촬영 등 불법 촬영에 대한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여성의 불안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군산경찰서는 휴가철 피서객 급증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직접 제작한 불법카메라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위장형·초소형 카메라 등 불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여부를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성범죄 신고보상제도 홍보활성화를 통해 성폭력 범죄 범인 검거 시 신고자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여 적극적으로 신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여성범죄 근절을 위해 군산경찰서는 지자체, 숙박업 협회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 대책 방안을 공유하고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월 2∼3회 관내 숙박업소 및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군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 얘들아 학교 가자 “버스 STOP, 학폭 STOP”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활용한 학교폭력을 예방활동도 돋보인다. 등·하교 시간에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스쿨버스에 탑승해 언어·사이버폭력, 성범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버스 STOP, 학폭 STOP” 캠페인이다. 군산 지역에서 스쿨버스로 등·하교 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 STOP, 학폭 STOP” 캠페인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짧은 시간동안 아이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의(正義)로운 군산경찰
■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시민이다

지난 4월 군산의 한 축협 직원은 “신용도 향상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범인의 말에 속아 적금을 해약하러 온 피해자 L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기지를 발휘하여 즉시 대환대출 사기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해약이 곤란하다고 만류하였다. 그러나 피해자는 막무가내로 해약을 계속 요구하였고, 이에 직원은 약 20여분 간의 적극적이고 끈질긴 설득으로 그리고 112 신고로 거액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았다. 군산경찰서는 순간의 기지로 보이스피싱을 막은 직원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하였다.
위 사례와 같이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시민’이 되어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시민경찰학교가 6월 3일에서 14일까지 약 2주 동안 열렬한 관심 속에 개강하였다. 보이스피싱, 성폭력, 강·절도, 가정폭력 등의 범죄 예방 요령에서부터 경찰활동 체험 및 경찰 관련시설 견학 그리고 기타 일상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안내하여 공동체 치안의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항상 정진(精進)하는 군산경찰
■ 피해자 지원 위한 ‘우리사이 모금운동’

군산경찰서는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회복 및 사회복귀를 돕기 위하여 지난 2015년 7월부터 ‘우리사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사이 모금운동은 경조사 후 음료수를 돌리던 문화를 군산경찰 직원들이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문화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모금운동이다.
범죄피해를 당했지만, 제도권 내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범죄피해자를 돕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모금운동이 시작된 후, 3,4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고 64명의 범죄피해자에게 3,060만원 가량의 경제적 지원을 하였다.
또한 군산시와 손잡고 유동 인구가 많은 시청 및 동사무소 LED전광판에 범죄 피해자 홍보영상을 송출함으로써 피해자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경찰서 청문감사실은 현장정리, 피해자 임시숙소 제공, 피해자 여비제공, 심리·경제·법률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피해자가 하루빨리 피해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경찰서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고 있다.
ⓒ e-전라매일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항상 우리 경찰을 아껴주시고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경찰의 기본임무를 군산경찰이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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