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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 선정

“금연으로 건강챙기세요”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4일
무주군 지역주민의 흡연관련 건강행태(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보면, 성인 흡연율은 15.2%(성인남성 흡연율 28.9%)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또한 21%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며 실제로 무주군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 이용자 수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전히 가정 내, 직장 내,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금연문화 정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019년 무주군에서는 이와 같은 주민의 건강행태와 요구를 반영해 금연환경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흡연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019년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로 선정된 무주군 금연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 e-전라매일

▲환경조성 기반을 다지다

먼저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눈에 띈다.
올해 7월 1일 공포·시행되고 있는 ‘무주군 건강생활 실천 및 건강환경 조성 지원 조례’가 그것이다.
주민참여 건강증진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주민 역량강화와 주민주도의 건강증진활동 장려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과 의지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후 조례 제정에 따른 주민참여 지원 계획을 수립해, 금연사업을 비롯해 군민의 건강증진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제한적이고 규제성격을 가진 ‘무주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비해 더욱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조례 제정 후 가장 먼저 시행한 사업이 ‘무주군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UCC 공모전’이다.
청소년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처음 시도된 것으로 요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리기 대회 대신 추진하게 된 것이다.
공모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조례에 근거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금(무주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추진 과정에서 학교 뿐 아니라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적극 협조해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정례화하고 우수작에 대해서는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금연환경 조성사업 일환으로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에 ‘금연다짐! 건강다짐!’트릭아트를 설치해 금연결심과 걷기실천을 유도했다.
오산~당산 간 산책로에 조성한 ‘금연다짐, 건강다짐’ 트릭아트는 건강증진과 무주의 문화관광 등을 접목한 소재로 작화해 흥미를 더한다.
건설과에서 조성한 조형물과 어우러져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산책로는 각종 운동프로그램이나 걷기행사의 걷기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 금연등록자 음식점 이용 할인
ⓒ e-전라매일
↑↑ 금연로고
ⓒ e-전라매일

▲지역주민 건강을 다지다

금연상담실 운영과 금연서비스 지원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보건의료원 금연등록자에 대해 금연등록카드를 발급하고, 금연등록-유지(3개월)-성공(6개월) 단계별로 기념품을 제공해 금연결심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학교, 사업장(공공기관, 민간업체), 경로당 등 생활터와 행사장에 대한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을 확대해 추진했다.
보건의료원 금연등록자가 2018년 전체 210명(10월 기준 165명)이었던 것이, 2019년 10월 기준 20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성인 흡연자와 서포터를 대상으로 매주 ‘금연다지기, 건강다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자체조사 결과 흡연자의 경우 흡연·음주·영양·비만 등 건강행태에 문제가 있음에도 신체활동실천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흡연자에 대한 통합서비스 제공(운동, 영양, 한방, 구강)으로 금연 및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현재 20여 명의 흡연자와 서포터가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편견과 접근성 제약 등으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취약층(여성), 취약시설(장애인)을 방문해 교육·상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정기적인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거동불편 대상자에 대한 금연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금연서포터즈 활동(무주중학교)
ⓒ e-전라매일
↑↑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 운영1
ⓒ e-전라매일

▲지역사회 결속을 다지다

한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빛을 더했다.
외식업지부 및 업체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보건의료원에서 제작·발급한 금연등록카드를 제시하면 음식점 이용에 따른 할인혜택을 받도록 한 것이다.
현재 무주군 모범음식점 25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 중이며, 금연등록자와 서포터가 해당 음식점을 이용하게 되면 등록 후 6개월 간 음식값의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보건의료원과 협력해 금연지원 서비스를 상호 연계하고 금연환경 조성 사업 홍보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금연치료 협력기관에 대해 기념품을 배부해 금연등록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언론매체도 든든한 금연 파트너다.
각종 무주군 관련 홍보 광고 시 금연환경 조성 캠페인(공공장소에서는 금연이 기본입니다)도 함께 실시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홍보 광고료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어냈다.
올해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흡연자의 금연시도와 성공을 유도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서비스를 발굴해 시행했다.
무엇보다 건강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없진 않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 격려할만하다.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보완해 가며 금연환경 조성사업의 궁극적 목적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길 응원한다. 

↑↑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 운영2
ⓒ e-전라매일
↑↑ 이동금연클리닉 운영1
ⓒ e-전라매일
↑↑ 이동금연클리닉2
ⓒ e-전라매일
↑↑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UCC 공모
ⓒ e-전라매일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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