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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제탄소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서울코엑스서 팡파르 15일까지 축제 계속
‘국제탄소페스티벌특별관’ 시선 집중
포럼·전시관 등 프로그램·볼거리 다채
전북도-한국무역협회, 업무협약 체결

서주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3일
ⓒ e-전라매일
"전북이 세계탄소융복합산업 미래 열겠습니다"
13일 개막식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JEC그룹 에릭 피에르쟝 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용태 국장,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기업인,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써왔다”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 전북이 소재 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해 세계 탄소융복합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e-전라매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하는 국제탄소페스티벌(ICF)이 ‘전북의 탄소산업,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가 되다(The Carbon Industry of Jeonbuk, becomes History of Korea‘s Carbon Industry)’라는 주제로 13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5 Hall에서 개막됐다.
이 행사는 15일 금요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국제탄소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까지 전북도청 일원에서 매년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탄소산업의 기술동향과 기업 상용화를 소개하는 국제탄소페스티벌 포럼 개최, 국제탄소페스티벌 특별관 운영,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했다.
ⓒ e-전라매일
첫날 진행된 프로그램인 국제탄소페스티벌 포럼에서는 국내외 기업인과 석학 등이 연사로 참석해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부품과 수소압력용기, 교량케이블 제조와 고속 생산 시스템 등에 대한 최신 기술발표와 정보공유, 신기술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복합 소개 전시회 ‘JEC AISA 2019’도 함께 열려 JEC는 지난 2016년까지 싱가포르에서 ‘JEC ASIA’라를 세계적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런 전시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전라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노력이 컸다.
ⓒ e-전라매일
2017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JEC ASIA’ 전시회가 열렸다. 이때부터 한국 탄소산업의 메카인 전라북도가 JEC와 함께 이 전시회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국제탄소페스티벌은 매년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있는 포럼중심 행사이고, ‘JEC ASIA’는 JEC의 세계적인 전시회인데, 포럼 중심의 국제탄소페스티벌과 전시회 중심의 ‘JEC ASIA’가 공동으로 열리는 셈이다.
JEC 그룹은 전 세계 96개국, 25만 명의 복합소재 전문가들을 네크워크로 연결하고 있다.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JEC는 유럽 탄소섬유 복합소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프랑스 소재 업체로 매년 ‘JEC World(프랑스, 3월)’, ‘JEC Asia(한국, 11월)’를 개최해 왔다.
JEC가 매년 11월 개최하는 ‘JEC ASIA’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권 최대의 국제복합소재 전시회다.
‘JEC ASIA 2019’는 전라북도와 JEC 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 산업부, 서울시, 전주시 등이 후원한다.
ⓒ e-전라매일
금년 전시회엔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케마(프랑스), 브레튼(이탈리아), 군나르(스위스), 에이지와이(미국), 한국카본(한국) 등 세계적인 탄소복합소재 업체들이 전기차, 수소차 및 우주항공 관련 탄소복합소재를 출품했다.
또한, ‘스타트업 부스터’를 진행해 국내외 10개사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 후, 상위 3개 사에 혜택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혜택은 상금과 ‘JEC World 2020 파리 전시회’ 참가에 도움이 될 항공권 및 부스 설치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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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 “탄소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복합소재는 자동차와 항공산업의 차세대 소재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업계가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난 8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대책’에 따라 탄소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C그룹 에릭 피에르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복합소재는 우주항공과 에너지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등으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JEC 아시아가 올해로 3년째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는 복합소재산업에 대한 정부 등의 다양한 지원과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13일 개막식에서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와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탄소산업 발전 및 탄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 도내 탄소기업들이 무역협회의 해외네트 워크 등을 활용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창출형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통해 도내 탄소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 및 마케팅 능력 지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엑스 3층 D홀에 마련돼 있는 제14회 국제탄소페스티벌 특별관에서는 탄소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특별관을 찾으면 전라북도가 미래 탄소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2024년 완공예정)의 조감도 등도 볼 수 있다.
ⓒ e-전라매일
또한 이 특별관에서는 전북 탄소산업이 걸어 온 길도 살펴 볼 수 있다. 2006년 당시 미래 주력산업으로 탄소산업 선정 됐던 일, 2010년 세계 세 번째로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일, 2016년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일, 올해 성사된 효성천단소재 전주공장의 1조원 증설 투자 협약 등 탄소산업과 관련된 그간 전라북도의 노력을 대형 LED화면의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북도는 13일 개막된 제14회 국제탄소페스티벌과 ‘JEC ASIA 2019’에 함께하는 국내외 기업인과 전문가, 그리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전북 탄소산업의 위상을 알리며 전북 소재 탄소기업에 대한 투자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서주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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