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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안전 위한 힘찬 도약 순창소방서 신설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1일
ⓒ e-전라매일
지난달 순창지역에 최초로 첫발을 디딘 순창소방서가 개청하면서 지역안전을 위한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현철 초대 순창소방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소방, 현장이 중심이 되는 완벽한 소방, 소통과 화합으로 활기찬 소방의 복무방침에 따라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화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편집자주>

ⓒ e-전라매일
# 순창에 안전을 더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그 간의 많은 대형화재와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안전 열풍이 지속 되는 가운데 순창군의 안전을 책임질 순창소방서가 들어섰다.
순창소방서는 총 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473㎡,연면적 2,595㎡, 지상 3층 1개 동으로 기존의 순창119안전센터를 증축해 순창소방서로 승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방인력이 기존 65명에서 129명으로 증원됐고 소방차량은 12대에서 22대로 확충돼 각종 재난발생 시 강력한 현장 소방 자원으로 순창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순창군은 소방서가 없어 인근 남원소방서 관할에 구속돼 있었기 때문에 순창군민들이 소방관련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남원으로 가야만 했지만, 순창소방서가 들어서면서 이러한 불편사항들이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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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지역 특화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이번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순창군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순창소방서의 특화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순창군은 28,311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구가 9,313명으로 32.89%의 비율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순창소방서는 이러한 실정에 따라 화재 취약계층과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소방안전대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약자는 상대적으로 화재 대응능력이 떨어져 무엇보다도 신속한 대피가 강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에 따라 대피방법과 대피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강화해 나간다는 것. 특히 모든 순창 군민들이 가장 빠른 탈출을 위한 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가 주택이 많은 순창 군민들의 주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세대별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화재감지기)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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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최초 인명구조
특화 119구조대 신설
순창소방서 신설로 인해 순창군에 최초로 인명구조 전담부서인 119구조대가 신설됐다.
그동안 순창은 119구조대가 없어, 1분 1초가 길게 느껴지는 급박한 재난 현장에서 순창 관할소방서였던 남원소방서에서 순창군민을 구조하러 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119구조대 신설로 신속한 출동과 함께 재난 현장에 놓인 순창군민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9구조대는 특전사 출신 등 소방공무원 특채로 채용된 전문 구조대원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화재, 산악, 수난, 교통사고 등 수많은 사고 현장에서 순창군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줄 최일선 현장 대원들로 각종 위기상황에 놓인 순창군민을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들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다.
아울러 인명탐색·구조활동에 필요한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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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쉬지 않는
재난현장 컨트롤타워 가동
순창군 최초로 신설된 육상재난 지휘부서인 현장대응단은 24시간 쉬지 않는 출동태세를 갖추고 순창군의 재난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장대응단 소방지휘차량은 각종 재난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을 탑재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대원들의 일사분란한 지휘 ▲효율적인 자원운영 ▲현장의 위험요소 차단에 따른 대원 안전사고 방지 ▲화재발생 원인 및 피해상황 조사 등 현장지휘 및 상황관제의 전 방위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로서 소방본부 119상황실과 연계해 재난 규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현장을 지휘한다.

#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소방 나눔 실천
순창소방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소방 나눔 실천은 올해부터 첫발을 내딛게 된다.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산간벽지 등 화재취약마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해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과 소방안전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순창 군민에게 일정 기준에 부합할 경우 전북의 소방관들이 모은 기금을 활용해 새로운 집을 지어주는 119행복하우스 추진사업이 순창군 지역에 유치해 불의의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순창군민의 민심을 살피고 안전가치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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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순창소방서장 인터뷰
초대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순창은 예로부터 전통의 맛이 깃들고 강천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고장으로 이러한 순창의 자원을 보존하고 안전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노령인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재난 약자를 위한 군민 중심의 안전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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