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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대규모 대회 유치’ 전북 대도약 이끌 견인차

경제발전·전북자존·브랜드가치 상승·삶의질 향상 기대
‘전북에 빠지다!’슬로건, 4대 대회 통합관리 성과 극대화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0일
ⓒ e-전라매일
전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 상승,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전북 자존의식 고양 등 다양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위해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7년 연속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의 퍼즐이 완성됐다. 지난 3년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3개의 국내외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전북은 내년부터 4년간 4개의 대규모 행사를 ‘전북에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 관리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북의 대규모 행사 유치 의미와 효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대규모 행사, ‘발전과 자존’ 두 마리 토끼

산업화시대 낙후와 소외의 멍에를 쓴 전북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전북의 전매특허가 된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새만금은 동북아의 허브를 꿈꾸며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식품산업클러스터 육성 등 전북은 퀀텀점프를 위한 내실있는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를 맞이하는 송하진 호는 ‘전북 대도약’과 ‘전북 몫 찾기’를 화두로 제시하고 경제적 비전과 함께 도민의 기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았다.
그리고 전북 도민의 자존의식 고양과 전북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꺼내든 카드 중 하나가 대규모 국내외 행사의 유치였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는 경제적 발전과 함께 전북 브랜드 가치 상승, 도민 자존감 고양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필요와 유치 전략, 노력이 3박자를 이루면서 일궈낸 것이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다.
전북은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2019년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을 3년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고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 2021년 프레잼버리,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 내년부터 매년 4개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전북도는 ‘전북에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4개의 대규모 대회를 통합 관리해 시너지와 함께 유무형적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치밀한 전략, 집념으로 이룬 성과

하지만 유치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아 전북은 유치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북도가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전에서 보여준 저력은 국가 대 지방자치단체 간의 격돌이어서 이른바 ‘골리앗과 다윗’으로 싸움으로 비교될 만큼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결국 대한민국의 자치단체가 해외의 막강한 상대들을 제압하고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 행정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인증받고 대한민국과 전북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크게 거뒀다.
특히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 유치과정에서 전북도는 해외의 쟁쟁한 경쟁상대와 맞서 미주와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누비는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다.
송하진 지사는 “지구 세바퀴 반을 돌며 각국의 잼버리 대표자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느라 피곤할 겨를도 없었다”고 회고할 정도로 전북의 대회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부었다.
또 7년 연속 대규모 대회 개최의 화룡점정이 된 아태세계마스터스대회 유치과정은 치밀한 전략이 주효했다.
당초 전북 외에 아시아지역 4개국이 대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전북의 적극적 유치 노력과 그간의 국제대회 성공 개최 경험에 힘입어 전북은 대회 신청 단일접수, 단일후보로 대회 유치를 확정하게 됐다.

ⓒ e-전라매일
전북 대도약 이끌 핵심 기제

전북은 내년부터 4년간 치를 4대 대규모 대회를 전북의 대도약을 이끌 핵심 기제로 관리할 방침이다.
우선 경제적 측면에서 효율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4대 대규모 대회의 총사업비는 593억 원인 반면 이를 통한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조 9676억 원으로 151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캠핑·레저 행사 등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잼버리대회의 경우 부지매립과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인프라 확충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세계에 새만금을 알리는 등 각 대회가 갖는 홍보의 의미는 경제적 효과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4대 대규모 대회의 성공 개최는 과거 천년을 넘어 미래 천년으로 대도약을 준비하는 전라북도의 비전 실현을 촉진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전북도는 대규모 대회를 통해 도민의 기상과 자긍심을 높여 전북의 자존의식을 고양하는 한편 스포츠 발전, 청소년 문화향유 저변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뿐 아니라 도민 삶의 행복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e-전라매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인터뷰

송하진 도지사는 “내년부터 치를 4개의 대규모 행사를 비롯해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는 전북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도민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도민들의 결집된 역량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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