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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산업 메카 자리매김

발효 테마로 월드푸드사이언스관과 미생물뮤지엄 등 다양한 시설
유용미생물 은행·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등 산업시설도 조성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6일
발효분야는 미래 순창 100년 이끌 대표 사업분야다. 이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이 고추장민속마을 인근에서 한창이다. 이로 인해 순창군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조성 기초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발효테라피 센터와 세계발효마을농장, 장류뮤지엄, 월드푸드사이언스관 등 체험을 위한 시설물들이 2021년이면 대다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위에 언급한 체험시설부터 미세먼지 걱정없이 놀 수 있는 대규모 실내놀이터까지 조성하면, 최종 정착지인 발효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가 완성된다. 각자의 테마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테마파크를 봤을 때, 발효라는 분야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현재 순창군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미래 발전가능성을 예측해본다면 성공을 기대해볼만 하다. 여기에 단순히 관광을 위한 시설들만 조성하는 건 아니다. R&D 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유용미생물은행이 들어설 계획이다.
/편집자 주


↑↑ 참살이발효마을조성 조감도
ⓒ e-전라매일

▲대표 연구화시설 유용미생물은행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사업 최종대상지로 선정됐다.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이라는 하드웨어 사업과 미생물 자원 정보를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주요골자로 한다.
하드웨어사업인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은 오는 2022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장류특구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000㎡(2,400평)규모로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설계공모를 진행, 최종 용역사르 선정하고 현재 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유용미생물은행의 주된 기능은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의 태변과 10대, 20대, 30대의 건강한 대변을 보관했다가 40대 이후 장내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 미생물 수입 시장은 발효미생물 소재 수입에 6,500억원, 장류·주류미생물 440억원 등 총 7,000억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관련분야 시장규모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미생물 분야의 선점을 꿈꾸는 순창군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시되는 사업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사업인 미생물 자원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식물 주변 토양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을 수집하고 자원화하는 사업도 병행추진중에 있다.

↑↑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 e-전라매일

▲쌍두마차격인 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센터도 착착 진행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80억 원을 투입해 장류특구단지 내(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앞)에 연면적 1,728㎡(520평)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이 센터는 현재 2개동 나눠 건립이 진행중이다.
공장동과 사무동으로 나눠 건립중이며, 공장동에는 액체 발효미생물 생산라인과 공조설비 및 유틸리티 실, 고체 발효미생물 생산라인 등이 들어선다.
사무동은 지상 규모 3층 규모로 진행중인 가운데 지상 2층에 창업보육실 3곳을 마련해 발효미생물 관련 사업을 진행할 사업체를 지원한다.
군은 센터가 완공되면 발효미생물산업화와 발효식품제조업체 공급활성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발효미생물과 반제품원료를 생산해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군은 앞으로 발효미생물 상품화와 사업화를 위해 발효미생물 산업 선도기업 및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해 발효메카 순창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힐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100개가 넘는 기업에 맞춤형 전략으로 발효미생물 공급과 기술이전을 통해 수입미생물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가지고 있다.
센터내에 발효미생물산업에 관심이 있는 순창군 지역 내기업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 해볼 수 있는 창업보육공간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시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

↑↑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 e-전라매일

▲대표 체험시설 월드푸드사이언스관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 40억원을 투입해 순창고추장마을 인근에 연면적 1,234㎡ 규모로 조성중이다.
투자선도지구내 연구화 시설외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대표 체험 및 전시공간이다.
재미, 교육적 체험요소 강화한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푸드 LAB’이라는 주제로 총 6개의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물 초입에는 전세계 가공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투더 월드푸드(into the world food)` 주제로 아트월이 설치되며, 제2 전시실인 음식과 문화관은 군사식량문화, 세계의 음식문화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전시공간인 푸드해부학 코너에서는 걸리버 음식세계, 식품의 영양과 소화, 식품첨가물의 세계, 식품의 향 등 코너로 식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부해 식품의 재미를 더한다.
식품의 저장과 포장, 식품의 살균,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접목한 미래의 키친 코너는 제4 전시공간을 통해 마주할 수 있다.
동작인식센서 체험을 통해 미래로 가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 속 식품을 주제로 한 미래의 식품 공간에서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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