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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정읍 만들기, 같이 해요 정읍 공동체”

구미마을 벽화길 재정비·공동체 정원 등으로 지역 활기 찾는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7일
정읍시가 고령화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삶터를 만드는 공동체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시에 새 숨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주민들은 공동체 사업을 통해 함께 모여 기르고, 돌보며 건강한 공존을 고민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해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모든 활동을 함께 이뤄나간다. 시민 주권과 마을 자치를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 사업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그 성과가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다. 이에 정읍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사업들이 마을에 어떻게 기여를 하고, 이로 인해 마을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알아보자./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정읍시가 고령화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삶터를 만드는 공동체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시에 새 숨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주민들은 공동체 사업을 통해 함께 모여 기르고, 돌보며 건강한 공존을 고민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해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모든 활동을 함께 이뤄나간다.
시민 주권과 마을 자치를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 사업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그 성과가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사업들이 마을에 어떻게 기여를 하고, 이로 인해 마을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 e-전라매일

구미마을 ‘정읍의 역사·문화
향기 담은 벽화로 거듭나다’
최근 정읍에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일들이 연이어 이뤄졌다. 시는 이러한 시점에 발맞춰 수성동 제일고 담장에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벽화를 기획했다.
약 240m 구간 철제담장에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정읍과 관련한 17개의 주제(동학농민혁명, 무성서원, 백정기 의사 등)를 시대순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LED 조명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한 거리,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됐다.
시는 제일고 담장 벽화길의 성공에 힘입어 기존 구미마을 벽화길도‘향기 도시 정읍’을 테마로 구간마다 정읍을 대표하는 꽃들의 색감을 살려 역동적이고 통일감 있도록 새롭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향기 담은 벽화길이 완성되면 역사와 문화 기획벽화와 더불어 쌍화차 거리와의 관광콘텐츠 연계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마을별 향토자원조사’
지역에 산재 되어 있는 향토자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태와 문화, 역사, 인적 자원 등 마을별 특성과 지리적인 조건들에 따라 그 종류와 수는 무궁무진하며 그 가치 또한 수치로 매길 수 없을 정도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한 ‘마을별 향토자원조사’를 현시점에 맞게 재정비하고 발굴된 자원의 체계적·종합적 데이터베이스 구축화로 자료 보존과 공동체 사업 아이템 발굴을 추진한다. 조사는 크게 마을 자원조사와 향토자원조사로 나뉘며 총 785개 마을의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도출한 후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참여 운영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읍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별별 최고를 찾아라! 정읍 기네스’
시는 오랜 기간 축적된 유∙무형의 숨은 자랑거리 중 정읍만의 최고기록을 발굴하는‘별별 최고를 찾아라! 정읍 기네스’ 시민공모를 추진해 왔다.
정읍 기네스는 다양한 분야 속 가치 있는 기록들과 시민들도 알지 못했던 정읍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야기들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자긍심을 선사할 의도로 기획됐다. 시민공모를 통해 158건의 기록들을 접수·발굴했으며 이 기록들은 현지실사와 인터뷰, 신문 기사 스크랩 등 정밀한 검증을 거친 후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94건의 기록을 정읍 기네스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최종 선정된 기록에 대해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정읍 기네스북 발간, 웹 카드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시정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e-전라매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공동체 발굴·육성
시는 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의 문제를 고민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를 발굴ㆍ육성하고 있다.
신규 공동체 발굴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민창안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마을공동체 9개소와 창업공동체 9개소 등 최종 18개소를 발굴했다.
신규 발굴된 공동체는 사업제안서 심사를 통해 이 중 10개소 뿌리 단계 공동체를 선정,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 발굴된 소규모공동체 중 성장이 더딘 공동체를 선별해 사업성 분석과 경영진단 등을 지원해 재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마을 체험 스토리텔링 개발, 향토음식 발굴 등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 여행 프로그램 사업도 추진한다.

도심 속 시민 힐링 공간
‘왕솔밭 공동체 정원’
시는 행정안전부 마을공동체 정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정읍사랑병원 뒤에 왕솔밭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는 공동체 정원과 연계한 왕솔밭 산책로 300m를 조성했다. 올해는 음향시설을 설치해 음원을 제공하고 산책로 주변에 철쭉을 심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월에는 도심 속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농작물을 재배하며 농촌체험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공동체 텃밭 52개소를 분양하고 선정 대상자에게는 기초 영농 교육을 통해 텃밭 경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장상동 미소 거리,
함께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
시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해 미소지움아파트 사거리에서 상동 롯데슈퍼까지 약 200m 구간에 걸쳐 미소 거리를 조성했다.
거미줄처럼 얽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던 각종 전선을 지중화함으로써 쾌적한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또, 거리 곳곳에 설치된 벤치는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쉼터의 기능 제공하고 볼라드는 가로등 역할을 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
또한, 디자인 거리 내 중앙사거리에 설치된 고공조형물은 정읍을 상징하는 물방울을 형상화해 야간에는 다양한 색상의 경관조명으로 거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옛 정읍양조장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교통환경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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