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장 지원
•이상욱 이사장 “국기태권도 진흥은 태권도장 활성화로부터 시작” •태권도원 상징공간 준공 등 2020년 주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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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많은 부분이 정지된 듯하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마저도 1년간 연기되었으니 스포츠계가 받고 있는 영향 또한 매우 클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 역시 올 초부터 계획했던 많은 사업과 행사들이 연기 또는 조정되는 등 업무 추진에 있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장 지원 등 국기 태권도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태권도진흥재단이 코로나 19 극복을 통한 태권도 발전과 올해 재단·태권도원 운영 방향에 대해 이상욱 이사장을 통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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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상황 속, 태권도 활성화 및 태권도장 지원 코로나 19는 분야를 막론하고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 있는 1만 2천여 태권도장 역시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 태권도장 휴관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었고 코로나 19 종식 이후 태권도장으로의 발길이 이어질지 여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는 시도지부 등을 통해 소정의 운영자금을 개별 도장에 지원하고 있고, 국기원은 1∼4품 및 1∼5단까지의 심사를 한시적으로 도장에서 진행하는 특별 심사 시행지침을 마련하는 등 태권도 주요 기관·단체들이 태권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역시 대한태권도협회·국기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태권도장 지원 TF’에 함께하며 도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태권도장으로 발길을 내디딜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790만 뷰어를 달성한 ‘틱톡, 태권격파챌린지’와 태권트롯 나태주와 함께한 ‘코로나19 격파 캠페인’ 등이다. SNS를 활용한 ‘집콕 챌린지’, ‘랜선 스포츠’ 등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재미와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국민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으로 SNS를 통한 태권도 참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0 방구석 태권도대회’가 5월 17일까지 열린다. 말 그대로 방이나 거실 혹은 사람 간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원 등 실외에서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태권체조, 격파를 포함한 어떠한 형태로든지 태권도를 표현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기만 해도 접수할 수 있다.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태권도진흥재단은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태권도를 삶의 일부로 느끼며 예의를 지키고 건강을 가져다 주는 활력소로서의 기능도 인식하게 하고자 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찾아가는 태권도교실’,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의 사업도 코로나 19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가운데, 현장으로 태권도 사범이 찾아가 태권도를 지도함으로서 태권도 시장을 넓히고 청소년들에게 인성적·교육적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태권도는 ‘국기’이다. 지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기’로서 다른 무예보다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국민들의 곁에서, 국민들의 삶에 도움되는 무예이자 스포츠로서의 역할을 다해야만 한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태권도진흥재단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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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철저한 방역 조치 최우선 코로나 19 영향으로 임시 휴원 했던 태권도원도 5월 9일(토)부터 재개원 했다. 휴원 기간(3.14.∼5.8.) 중에도, 언제든지 개원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안전, 조경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전문업체에 의한 시설 내·외부 방역과 자체 분무 방역, 직원 출근시 발열 확인 및 차량 소독, 열화상 감지기 운영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했다. 재개원 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에 따라, 태권도원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비접촉식 온도계를 통해 체온 측정과 기록을 진행하니 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주요 시설물 출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었더라도 태권도원내 방역 소독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공연장·식당·순환버스·모노레일 등 실내 밀집 구역은 인원 제한 후 운영 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맞이 할 태권도원은 231만 4천㎡(70만여평)의 규모에 다양한 실내·외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5천여석 규모의 T1경기장,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는 T1공연장, 세계유일의 국립태권도박물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전망대 등이 그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예 ‘태권도’, 그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철저한 방역과 예방으로 태권도원을 찾을 국민들에게, 안전한 가운데 여가와 휴식을 선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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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원 상징공간 준공 등 산적한 2020년 업무들도 차질없이... 올해를 맞으며 태권도진흥재단의 목표로 3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태권도원 자회사 출범과 안정적 운영’, 성공적인 ‘태권도원 상징공간 준공’, ‘공공문화외교’가 그것이다. 먼저 ‘태권도원 자회사 출범과 안정적 운영’이다. 이 가운데 자회사는 3월 1일부로 출범하여 그동안 태권도원 운영에 있어, 협력업체 소속이었던 직원들이 태권도원 운영관리 주식회사 소속의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이는 고용이 안정된 것은 기본이며, 향후 태권도원 운영에 있어 더욱 깊은 애사심과 서비스 마인드, 전문성 구비 등의 큰 목적에 다가가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태권도원 상징공간의 성공적 준공’과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공공문화외교’ 활성화를 들었다. 태권전, 명인관이 있는 태권도원 상징공간은 현재 약 70%의 공정율로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11월 말 준공식을 가지는데 차질이 없을 듯 하다. 5월부터는 명인관 내 행랑채와 삼문, 정자 등에 대한 목공사와 창호공사, 인테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권도원 상징공간은 ‘태권도 위상’ 제고와 ‘태권도 가치 확산’, ‘태권도 전통 보존’ 등 태권도인들에게 있어 상징적인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 물론 태권도원을 방문객들이 체험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할 것이다. 태권도 가치와 정신, 철학 등을 지도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태권도 역사와 발자취를 보존하고 기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단자와 수련생이 만나는 공간’ , ‘한국적인 전통에 대한 체험과 수련을 경험하는 공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전시 관람’ , ‘태권도계 주요 의사결정 및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소’ , ‘고단자회나 명인 등 원로 사범님들을 위한 공간’ 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로서 운영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공공문화외교’ 활성화는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당장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각 국 정부의 모든 노력이 동원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외에 있는 태권도 사범들과 각국 태권도협회 및 정부 관계자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태권도진흥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고 대비해 나갈 것이다. 결국은 태권도를 더욱 널리 알리고 태권도가 발전하는데에 있어, 각국 정부 및 체육계 주요인사와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 점은 코로나 19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7∼8월만 하더라도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 등 굵직한 글로벌 태권도 대회와 행사들이 태권도원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유관단체, 전라북도, 무주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와 행사를 개최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코로나 19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해 나가겠다.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관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국민들의 선진 시민의식 덕분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국제적으로는 아직도 대유행 중이기 때문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가운데,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도할 수 있고, 태권도가 인성함양 및 건강·체력 증진 등 삶속에도 도움되는 무예이자 스포츠임을 알려나갈 것이다. 이러한 활동에 있어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기관·단체가 함께 할 것이며 전라북도와 무주군 등 지자체와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노력 또한 이어나갈 것이다. ‘국기 태권도’를 바라보며 우리 국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태권도복’만으로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문화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 변화가 필요하고 우리가 걷지 않았던 길을 이제 걸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뉴노멀 시대는 새 기준, 새 일상 등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을 말한다.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계획했던 그리고 계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대회·행사 등을 새 기준과 관점에서 철저히 분석해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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