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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숨겨진 매력 알리기’ 지역 마케팅 ‘총력’

“방송 효과 있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방문객·매출 증가‘뚜렷’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1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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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2019~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의 숨겨진 매력을 전국 곳곳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전국 방송을 통한 미디어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방송 이후 촬영 장소에 대한 관심증가와 방문객 유입 급증은 그 예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시는 관광객 방문에 따른 유동인구 내역과 소비 데이터, SNS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경제효과와 소비 특성 등을 파악해 관광 트렌드와 관광객의 선호도에 맞는 정읍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에 더욱 힘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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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방송프로그램 분석 결과 정읍마케팅 효과‘톡톡’
지난 3월 7일 방영된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샘난다 그 고을’ 정읍 편은 내장산과 신성공소, 구미벽화길, 쌍화차 거리, 샘고을시장, 태인 떡갈비 등을 보여주며 정읍 곳곳을 소개했다. 특히, 야외촬영이 많은 프로그램 특성상 촬영 장소가 자연스럽게 노출됐고 방영 이후 촬영 장소의 검색량이 증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촬영 장소가 소개된 이후 관광 안내 전화로 쇄도한 촬영지에 대한 문의 전화에서부터 이 같은 분위기는 감지됐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료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방송촬영지로 소개가 되어 광고 효과를 보게된 것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음을 여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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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후 경제효과는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였을까?
시에 따르면 방송 이후 촬영 장소 인근 상가에서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년 대비 전체적인 소비액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전월 대비 방송으로 인한 매출이 일정 부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샘고을시장은 27.5%, 쌍화차 거리는 7.93% 감소했으나 방송이 되기 전월을 대비해 보면 샘고을시장은 16.8% 증가했고, 쌍화차 거리는 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태인면 상가 일대는 전년 대비 48%, 전월 대비 134%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방송의 직접적인 효과가 가장 큰 곳으로 분석됐다. 이는 방송의 ‘마중물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다.

▲ 방송 효과가 큰 태인면 상가 일대 얼마나 방문했을까?
방송 이후 태인 지역에 외지인 유입이 가장 두드러지게 많은 변화를 보였다.
방송 후 태인 지역의 외지인 방문 동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방송이 방영된 시점부터 태인 지역 외지인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방문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전월 대비 87.5%,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했으며 방송 직후인 3월 둘째 주에는 전주 대비 41.9%, 전년 대비 53.9% 증가했다.
방문 연령대는 50대가 3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40대 24%, 60대 16.7%, 30대 11.4%를 이뤘다. 주 연령대인 50대를 기준으로 성별 비율을 보면 남자 16.6%, 여자 14.1%의 양상을 보였다. 소비 매출은 한식, 중식, 제과점 등 음식점에서 사용됐으며 방문객 증가로 촬영지 주변 상권도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얼마나 HOT 했을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노출된 정읍의 촬영 장소는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방송 전후로‘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정읍’, ‘떡갈비’ 등 관련 내용의 네이버 검색 건수가 674건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폭증했다.
블로그에서도 48건의 글의 게시됐고 인터넷 뉴스에 10건의 관련 기사가 노출되며 화제성을 더했다. 방송 이후에도 온라인상에 계속 노출됨으로써 방송의 영향을 이어가며 방송 매체의 높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도 TV 관광 코스로 해당 장소를 소개해 정읍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빅데이터를 활용한 구체적인 분석 자료를 보면 방송이 정읍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읍시의 훌륭한 역사적, 지리적, 인적 자원을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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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동학농민혁명 편 방영 예정
정읍시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 이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기 방송프로그램인‘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를 유치했다.
지난 7일과 8일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배우 정유미 등이 출연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 편 촬영을 마치고 오는 31일 일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 특집으로 마련한 이번 방송은 전봉준 고택, 만석보 터, 무명동학농민군 위령탑, 사발통문 작성지, 말목장터, 황토현 전적지 등을 촬영했다. 126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의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낸 설민석의 설명과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게스트 정유미의 재치 넘치는 입담이 더해져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진섭 시장은“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5월 11일 황토현 전승일)을 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주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시민들도 함께 TV를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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