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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책임지는 부안소방서 부부소방관

김종규(방호구조과 구급담당자) 송아름(격포119안전센터) 부부를 만나다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8일
ⓒ e-전라매일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제정된 ‘소방의 날(9일)’을 맞아 인생의 동반자이자 소방관 길을 걷고 있는 부안소방서 소속 김종규·송아름 부부 소방관을 만났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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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8주년 소방의 날 부안소방서 소속 부부소방관

“부부 소방관으로 힘든 적도 많지만, 그때마다 의지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소방은 현장이 중심이다. 그렇다고 현장 활동이 소방의 다는 아니다. 그래서 소방관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다. 현장 활동 대원들은 각자 화재·구조·구급 등을 담당하고 소방조직을 유지 관리하는 소방행정은 크게 조직 및 인원 관리, 예산 및 장비관리, 각종 예방업무 관련 행정 등을 담당한다. 이렇게 다양한 업무에 책임을 다 하고 있는 소방관들 중에는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가족 중에 부부로서 함께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직업의 종류가 11,000여 가지가 넘는다는데 부부가 같은 직업을 가졌다고 특별하게 바라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흔한 상황은 아니다. 특히, 부부소방관은 많이 있지만 같은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부부소방관은 흔하지 않다.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제정된 ‘소방의 날(9일)’을 앞두고 인생의 동반자이자 소방관 길을 걷고 있는 부안소방서 소속 부부 소방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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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방호구조과 구급담당자)·송아름(격포119안전센터) 부부

김종규·송아름 부부는 간호사 출신 부부소방관이다. 이들은 11년도 모병원에서 만나 3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나의 꿈”이라던 이들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했을 때부터 구급 현장에서 더욱더 전문적이고 환자를 더 많이 살리고 싶다는 다짐 후 소방공무원이 되었다.
김종규 소방교는 부안소방서에서 구급담당자 업무를 맡고 있으며, 송아름 소방교는 현장 활동인 구급대원을 맡고 있다. 이 둘은 현장과 행정을 각각 맡아 서로 업무에 대해서 서포터를 해주고 있다.
직업이 같다 보니 부부 사이에 비슷한 고민이 대화의 주제가 돼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은 장점으로 여기면서도 아이들의 부모, 남편과 아내라는 현실에 부딪칠 때면 아직 소방관이라는 직종은 쉽지만은 않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김종규·송아름 부부는 “외근과 내근의 차이가 있어 서로 쉬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며 “아빠·엄마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없다는게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고 아쉬운 점이다.”고 말했다.
김종규·송아름 부부는 4살, 2살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 모든 맞벌이 부부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위험 직업군으로 분류되는 소방관들의 경우 그 강도가 더 크게 느끼며, 근무 패턴 주기 등에서 초래되는 현실적 문제에 대해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제 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며 소방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전국 모든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이 조금만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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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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