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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The Fuel of the Future H2 + 완주

완주군 메가프로젝트 구상
수소혁신타운 조성 거점화
생산-주거-상업 조화이룬
미래지향적 친환경 도시 조성
새만금 그린수소 클러스터와
함께 전북도 도약의 이정표로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 극복
공허한 외침 아닌 현실로 ‘착착’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3일
ⓒ e-전라매일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에 수소경제와 관련한 중요한 이정표를 많이 세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완주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 시범도시 본격 추진,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기점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2021년을 수소경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신(新)완주 실현의 지름길로 들어선다는 방침이다.
ⓒ e-전라매일

▲ 완전한 수소도시로 완주하다
완전한 도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수소혁신타운 조성을 통해 ‘완전한 수소도시’로 완주하겠다는 각오다.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대규모 미래비전인 ‘완주군 메가프로젝트 구상’에 ‘수소혁신타운 조성’을 포함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구상이 바로 그것이다.
완주군은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수소에너지 중심의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거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형태의 지역거점인 ‘수소혁신타운 조성’이다.
수소혁신타운은 수소산업을 혁신적으로 접목한 신개념 도시라 말할 수 있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수소생산 시설을 집적화하고,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정주 기반과 상업 공간을 한 곳에 담아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를 표방한다. 쉽게 말하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생산-주거-상업 분야의 세 공간’이 서로 융합하고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주고받으며 상생하고 새로운 미래를 담아내는 거대한 물그릇이라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는 경제활동의 3대(大) 주체인 주민(가계)과 기업, 지자체의 상호 융합적인 활동이 활발해야 가능하다. 완전한 수소혁신타운 역시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집단화하고 관련 기술의 시험 적용과 실용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도시 형태의 혁신타운이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사실 수소혁신타운 조성은 정부가 추구하는 K-뉴딜의 하나인 그린뉴딜 사업의 완주판 핵심 사업이다.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 경제를 살리려는 그린뉴딜의 실 취지에 가장 적합한 완주판 혁신성장의 대표 사업인 셈이다.
ⓒ e-전라매일

▲ 약점 보완하고 기회 엿보다
완주군은 강점과 기회 요인도 많지만 약점과 위협 요인도 산재해 있다. 인구 65만을 낀 전주시의 배후도시는 보약이자 장벽이 될 수 있고, 지역의 통합발전을 위한 도시 중심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큰 약점 중 하나이다.
외생적 변수에 취약한 대도시 근접지라는 위협은 전주시의 에코타운 조성으로 2018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전례에서 확인된 위기 요인이다.
이밖에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저출산·고령화의 그늘이 짙어가는 점이나 청년인구 유출은 완주군의 정주체계에 변화가 필요함을 알려주는 시그널이다.
하지만 약점과 위협 요인을 보완하고 강점과 기회 요인을 극대화하면 미래가 보인다.
완주군이 수소특화산단을 조성하고, 나아가 이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혁신타운을 건설하기 위해선 부정적 요인을 제거하고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선제권을 쥘 필요가 있다.
예컨대 정부는 올해 2월 초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공표하고 수소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법률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해 자금 및 설비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경제육성법에 따라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면 각 지역별 각축전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수소기반을 확실하게 갖춘 완주군이 이니시어티브를 쥘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력과 전북도의 관심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지역 수소 혁신기관 연계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에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새만금에서 생산된 수소를 운송·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를 완주군에 조성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고 전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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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는 현재 수소상용차를 개발해온 현대차가 대규모 수출을 계획하고 있고, 수소를 생산하는 한솔케미칼과 저장용기를 제조하는 일진복합소재, 연료전지 전문기업 듀산퓨얼셀,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 제작사인 가온셀, 부품 소재 기업인 비나텍 등 수소 전주기(全周期) 기업군이 운집해 있다.
여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센터와 KIST 전북분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실용화 촉진센터,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등 10여 개 전문 연구 및 대학 인력양성센터 등이 집적화돼 있어 ‘수소 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의 적지라는 주장이다. 수소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의 정합성과 수소산업의 지속성,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수소특화산단을 완주에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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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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