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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의 달인 ‘해오담’ 전순이 대표, “건강은 수제흑삼으로 시작됩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5일
ⓒ e-전라매일
신축년 새해 사람들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가족들의 건강을 행복을 기원한다. 사람들이 몸에 좋다하면 불티나게 팔리는 것 또한 건강 관련 식품이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소비을 꼼꼼히 따진다. 가격은 물론, 품질, 원료, 생산과정 등을 세심히 체크한다는 애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식품인 해오담 수제흑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유)해오담 농업회사법인 (대표 전순이)은 농사에 농자도 모르는 문외한이었지만, 옆집에서 인삼 농사짓는 것을 보고 무작정 인삼재배에 뛰어들어 지금은 1만평 인삼농사를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오직 목초액을 활용한 친환경 인삼재배로 구증구표 가공법으로 1%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수제 흑삼을 만드는 장인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생애 마지막까지 해오담 수제흑삼을 남기고 싶다는 전순이 해오담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 해오담 수제흑삼이란?
해오담은 태양이 음양오행의 기운을 담았다는 뜻으로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기운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양의 기운을 받고 자란 인삼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여 외부 자극과 변화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준다.
우리의 전통 제조법을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구증구포(九蒸九曝)’다. 이 단어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볕에 말린다’는 뜻이다. 이러한 구증구포는 예부터 한약재를 만들 때 약재의 성분을 극대화시켜 바꾸기 위해 사용하던 방법이다.
동의보감에 기초해 9번찌고 , 9번 말려서 온도,습도,약효의 성분을 지켜내는 정성과 열의를 가지고 여러 과정을 걸쳐서 최고의 수제흑삼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제조과정은?
먼저 친환경 인삼으로 직접 재배한 인삼을 깨끗하게 씻고, 1번 시루에 찐다. 그리고 1번 말린다. 이후 지속적으로 찌고 말리는 과정을 각각 9번 반복하며 9번 찌고 말린 흑삼을 추출기에 넣어 추출액을 만든다. 추출된 흑삼액을 파우치에 넣어 작업하거나 농축액으로 만든후 이후 포장해 박스에 담아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 수제 흑삼 특징
해오담 수제흑삼은 생산 과정에서 고유의 온도, 습도를 통한 구중구포방식으로 숨을 쉬는 옹기시루 이용해 찌고 말리는데 47일간의 과정을 거친다. 무 합성감미료, 무합성착향료, 무방부제라는 3무의 원칙을 가지고 해쌉(Haccp)시설을 통한 위생적인 흑삼제조를 한다
효능은 크게 3가지로 면역력 증진 및 피로개선으로 뮤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면역력강화와 피로회복속도 빠르며, 어린이 노약자,수험생 특히 요즈음의 코로나로 인한 면역력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도 있다. 흑삼에는 기존의 홍삼대비 항암효과가 뛰어난 진세노사이드 외에도 특정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소 염증개선효과 나 폐염증이나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효과, 혈소판응집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피부미용 효과도 탁월하다. 이는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으로 피부노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되며, 피부에 멜라린 합성을 억제해서 피부미백효과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 이 사업에 뛰어든 동기?
“40대 때 갑작스럽게 몸이 아파 병원에 가니 병명이 나오지 않아 이제는 네가 내 생이 다했는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위의 지인이 한약을 먹어보라고 해서 한의사한테 가서 진맥을 하고 나오는데 홍삼을 먹기를 권했다.
그냥 먹기가 사나워 홍삼을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써 목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의 소개로 흑삼을 만드는 전문가를 몇 년 동안 찾아다녔다.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메모를 했고, 집에서 계속 실험을 했다.
처음엔 불 온도를 잘 조절하지 못해 인삼을 태워서 버린 적도 수없이 많았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솥에 손을 대면 어느 정도 삼이 익었는지 알 정도이다. 이렇게 꾸준히 먹다 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을 되찾았다.

■ 국내 및 해외 사업 진출시 애로사항은?
‘GAP 농산물 우수 인증’을 받은 전 대표는 2015년 중국 수출 쌤플를 보내기 시작해 2016년에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으로 뻗어나갔다.
이어 2017년도 마찬가지 중국 및 미국에 이어 2018년도에는 중국, 미국, 싱가폴, 러시아 시장에 까지 수출을 실시했다.
아울러 2019년도에는 중국, 미국, 베트남 시장까지 진출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서 미국, 뉴욕 수출하는 한편, 기존에 중국 수출을 했으나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지난해는 이들 3개 나라와 더불어 러시아, 홍콩까지 무려 5개국에 수출을 하며 현재는 태국 진출도 눈앞에 둔 상태다.
국내는 정관장, 인삼조합 등이 자리를 굳건히 잡아 틈새시장을 파고들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간 노력의 결과인지 몰라도 전 대표는 현재 현재 전국 한약재 도매상인들로부터 납품해달라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코트라 및 중진공 등 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홍보차원의 지원활동과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선을 적극 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자금과 여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 대기업 및 군소 지역업체로 많은 회사가 있는데....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해오담 제품은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전략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제는 마케팅 전담 직원이 있어 온라인 판매 등에 적극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관련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오직 좋은 제품만을 만들기 위해 직접 재배한 무농약 친환경 6년근 인삼만을 가지고 전통적인 수제방식의 9중 9포로로 순수 100% 원액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

■ 경영 철학과 향후 계획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흑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그런 환경적 토양을 만들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노하우를 통해 질 좋은 건강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e-전라매일

■전순이(全巡理) 대표 이력
•전주여고졸업(선행상수상)
•식품안전교육전문과정수료
•식품실무교육수료
•원광대창업교육과정수료
•전북대농식품마케팅수료
•익산농업인 대학수료
•농산물우수관리기본교육수료
•전라북도6차산업화전문교육수료
•GAP 인증서 획득
•FDA(미국) 인증서 획득
•ISO 인증서 획득
•PGI 인증서 획득
•농촌융복합산업인증서취득
•흑삼외 특허증 6개 보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
•익산시장 표창
•전북코트라수출 감사장
•재능나눔공헌상
ⓒ e-전라매일

■해오담 농업회사법인이 걸어온 발자취
•2020 익산 푸드클러스터에 공장 이전
베트남 수출 예정

•2016 미국수출 (FDA 인증)

•2014 중소기업청에 지원대상으로 선정 및
해외시장 진출
(중국 3대 도시내 백화점 납품)

•2013 공장신축과 영농법인으로 재개입
전라북도 농업인 여성 CEO 선정 및
사업지원으로 증축

•2009 홍삼즙, 흑삼즙, 제조 및 판매

•1995 인삼재배 ~ 현재
ⓒ e-전라매일

전 순 이 대 표 i n t e r v i e w
“모든 사람 건강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30년간 흑삼 만들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열정도, 꿈도 이뤄 나갈 수 없으므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은 건강한 삶이다. 다만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전순이 해오담 대표는 ”우리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높이며, 행복한 나를 보장해주는 식품“이라며 ”나와 아픈 사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 활기찬 하루를 나눈다는 정신으로 수제흑삼을 30년 동안 장인정신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의보감에 기초해 9번 찌고, 9번 말려 온도, 습도, 약효의 성분을 지켜내는 정성과 열의가 깃들어진 과정을 거쳐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자존감 있는 수제흑삼을 만든는게 궁극적인 가치다“고 말했다. 또한, ”열정과 성실 그리고 따듯한 마음으로 최고의 수제흑삼을 만들며, 믿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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