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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고창사랑 실천하는 재경고창군민회 김광중 회장’

‘화요마켓’과 ‘금요장터’ 개설해 고향 농수산물 홍보·판로 열어
고향 홍보 위해 ‘문화기행 투어단’ 운영…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애향봉사단 발족… 고창농수산물·고창업체 애용과 홍보 등 나서

박찬복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08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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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제13대 재경고창군민회장 취임

김광중 회장은 제13대 재경고창군민회 회장으로 2018년 3월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지난 2020년, 2년 임기를 만료했으나 이사회는 제14대 재경고창군민회장에 김광중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현재 제14대 회장으로서 연임 중이다.
재경고창군민회는 1988년 8월 26일, 창립 총회를 가졌다. 초대 회장은 정인영 회장이었다.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경고창군민회는 현재 14대 회장단이 이끌고 있다.
다른 재경 향후회도 그랬겠지만 재경고창군민회도 초창기엔 회원들의 친목과 각종 애향 활동을 펼치는데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고창인들의 강점인 소통과 배려로 재경고창군민회의 기틀은 금세 다져졌다.
재경고창군민회는 현재 30만여 명의 향우들이 똘똘 뭉치고 서로 교류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사무실은 서울시 종로 5가에 두고 있다.

■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 출신

김광중 회장은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고향마을을 잃었다.
저수지 건설로 김 회장의 고향마을은 물에 잠겼다.
김 회장은 태어난 집이 물속에 잠기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고향을 떠나 출향을 하면서 김 회장은 물에 잠긴 고향마을과 고향집의 풍경을 머릿속 깊숙이 새겨두었다. 그러면서 다짐을 했다. 이 다음에 고향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앞장서겠다고. 김 회장은 중견기업의 수장이다. 사업에 바쁜데도 재경고창군민회 회장을 맡아야 될 시점이 찾아오자 거부하지 않고 수락했다.

■ 연간 수억 원어치 고향 농수산물 팔아주기

2018년 9월 12일, 고창군 공음면 황토멜론선별장에서는 고창 황토멜론연구회 회원들이 생산한 멜론의 첫 출하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기념행사에서 재경고창군민회 회원들은 약 3억 원어치의 멜론을 구입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의 농특산물로 명절선물을 준비하자는 출향 군민들의 뜻이 모아져 고창 멜론 구입이 이루어졌던 것.
이런 구매를 이끈 김광중 회장은 “고창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우리 고향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멜론 구매를 추진하게 됐고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고창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장터 운영
김광중 회장은 제13대 재경고창군민회 회장에 취임한 뒤, 고향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온라인 장터 개설에 힘을 쏟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이 재경고창군민회 홈페이지 제작이었다. 아울러 재경고창군민회 밴드 활성화도 시도했다.
이러한 온라인과 SNS활동엔 출향 고창인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엔 ‘화요마켓’을, 매주 금요일엔 ‘금요장터’를 개설했다.
‘화요마켓’과 ‘금요장터’엔 고창 현지에 사는 고창인과 출향 고창인이 참여해 고향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열어가고 있다.
2018년 재경고창군민회가 팔아 준 고창 농수산물은 멜론 약 2억 8천만 원, 절임배추 약 1억4천만 원, 김과 잡곡 2천여만 원, 도합 약 5억원어치였다.
2019년도엔 총 7억8천여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 사단법인 ‘온고창인’

김광중 회장 취임 후, 재경고창군민회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온고창인’을 사단법인화 했다. 김 회장은 사단법인 ‘온고창인’의 이사장도 맡고 있다.

■ 2018년, ‘애향봉사단’ 발족

2018년 6월 24일,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엔 출향 고창군민 6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김광중 회장이 이끄는 제13대 재경고창군민회 임원진 상견례와 ‘애향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애향봉사단은 재경고창군민회 14개 읍·면의 회원 4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애향봉사단은 고창농수산물 애용과 홍보, 고창업체 애용과 홍보, SNS 밴드와 홈페이지 가입·홍보 등을 통해 고창군의 전도사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 날 발대식에서 재경고창군민회 김광중 회장은 “아무리 거대한 빙하라 할지라도 아주 작은 얼음 알갱이로부터 시작되고 고향의 농수산물과 업체에 대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바로 거대한 빙하의 시작인 얼음 알갱이와 같은 것”이라며 “저출산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고향 고창을 살리는 것은 모두의 작은 관심과 홍보에 달려있다는 사명감과 자존감으로 애향봉사단을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5천~1만 명 모이는 ‘고창인 큰잔치’

수도권의 출향 고창인들은 매년 봄,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큰 잔치를 벌인다. 그 잔치의 명칭은 ‘고창인 큰 잔치’.
김광중 회장이 제13대 회장에 취임한 다음 달인, 2018년 4월 22일 오전, ‘제18회 고창인 큰 잔치’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은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 참가자는 약 1만명.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역대 회장과 각 읍면회 임원, 집행부 임원과 관련단체 임원들이 자기 희생적인 봉사로 고향사랑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줘 오늘 최고의 위치가 됐다”며, “고창의 농축산물을 이용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 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 고창과 출향 인사가 하나 되게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제19회 고창인 큰 잔치’는 이듬해인 2019년 5월 5일,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 읍·면별 노래자랑, 고창 출신 가수 공연, 초청 가수와 함께 하는 불꽃댄스 축제 등을 통해 고창에서 상경한 군민과 재경향우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였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와 올해 ‘고창인 큰 잔치’는 열지 못했다.

■ 재경고창군민회의 고향 방문 프로젝트

재경고창군민회는 고향 홍보를 위해 문화기행 투어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
2019년 6월, 중견 기업체 회장단으로 구성된 (사)미래공유포럼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 회원 20여 명이 고창을 방문했다. 미래공유포럼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 정영환 회장은 재경고창군민회 상임부회장이다.
미래공유포럼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 초대 회장은 김광중 회장이다. 이 원우회의 주요 멤버는 이방우 씨, 오동원 씨, 이중근 씨 등이다.
2019년 6월, 고향을 찾은 미래공유포럼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는 고창읍성, 고인돌공원, 선운사 등을 둘러보며 각자의 사업과 접목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했다.
그 이전부터, 재경고창군민회는 고향 지역의 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펼쳤다.

■ 2019년 ‘고창군민의 장’ 수상
2019년 9월, 고창군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35회 고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인 2019년 10월, ‘고창 군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 시상식에서 ‘군민의 장’을 받은 수상자는 김광중 회장 등 4명이었다.
애향장 수상자인 김 회장은 재경고창군민회 13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고창인 큰잔치’와 같은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군민화합에 앞장섰다. 애향봉사단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고창농산물 대신 팔아주기 및 홍보활동을 통해 고창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애향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찬복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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