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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성남시전북도민회 정기호 사무총장

향후인들 단합·고향발전 위한 봉사활동 및 지원 등 전북 발전 ‘앞장’
박찬복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29일
ⓒ e-전라매일
■ 성남시전북도민회, 2019년 탄생

​2019년 11월 9일, 경기도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는 성남시전북도민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 성남시 전북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성남시전북도민회 출범식에서는 초대 회장단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초대 회장으로는 전주 출신인 허정익 월드토탈인테리어 대표가 선출됐다.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남시전북도민회 창립 과정을 이렇게 밝혔다.
“성남시 전북도민회는 2017년 8월에 예비 모임을 가졌다. 이후, 회합을 갖고 전북 농수산물 판매행사도 열었고, 고향 방문행사도 가졌다. 그런 준비 단계를 거쳐 오늘 정식 출범하게 됐다”
허 회장은 이렇게 창립 과정을 설명하면서 성남시전북도민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향우들에게 고마움도 표시했다.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사명을 부여해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깨가 무척 무겁다.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힘차게 일을 해나갈 용기와 자신이 생겼다. 그동안 도민회의 토대를 다지신 여러분들, 정말 수고가 많았다. 앞으로도 소중한 능력과 지혜를 적극 발휘해 주시길 소망한다”
허 회장은 성남시전북도민회의 사업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앞으로 향우인들의 단합과 고향발전을 위한 여러 경로의 지원과 봉사, 고향의 특산물 직거래와 관광 활성화 등 전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하겠다. 우리 삶의 터전인 제2의 고향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유익한 일들을 힘껏 펼쳐나가겠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 이런 말도 덧붙였다.
“고향은 우리 내면의 힘이며 우리 존재의 뿌리, 우리 문화의 바탕이다. 우리 고향은 마치 어머니 품속처럼 언제나 아련하고 늘 그립다. 그런 바탕 위에 우뚝 선 우리 전북도민회의 미래는 분명히 밝을 것이며 앞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돼 나갈 것이다”
성남시의 인구는 약 100만 명이다. 경기도에서도 손꼽히는 거대 도시다.
성남시에 사는 전북인은 약 8만 명이다. 여기에 광주·전남인을 합치면 호남인은 약 30만 명.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만 성남시에서도 호남향우회의 위상이 매우 크다. 성남시에 살고 있는 전북인들 역시 전북도민회 보다는 호남향우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 성남시 전북인들은 전북도민회 결성을 본격 추진했다. 그런데 결성이 쉽지 않았다. 호남향우회의 영향이 매우 큰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2019년 11월에야 성남시에서 전북도민회가 탄생했다. 그제서야 성남시전북도민회가 출범한 것은 호남향우회가 걸림돌로 작용한 탓도 있다.
수도권의 출향 전북인들은 ‘전북인들의 제 몫 찾기’에 나섰다. 호남 속에 가려진 전북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성남시전북도민회가 탄생한 것이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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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모란시장에 있는 ‘전북도민회관’

성남시엔 유명한 재래시장이 있다. 모란시장이다.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시장의 지번이다.
성남시전북도민회 사무실은 모란시장에 있다. 모란시장 앞에 ‘성남시전북도민회관’이란 간판이 걸려 있다.
2020년 2월에 개관됐다. 성남시전북도민회 출범식 직후에 문을 열었다.
이 회관에서는 월례회의 등이 열린다. 코로나19 때문에 현재는 월례회의도 열리지 않는다.
회원은 약 200명. 성남시전북도민회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회원수는 적은 편이지만 회원수는 계속 늘고 있다.
산하엔 여성국, 경조국, 봉사국, 청년국, 재무국, 기획국, 홍보국, 체육국, 조직국 등을 두었다. 현 국장들은 젊은 층이 맡고 있다. 대부분이 40대 중·후반이다.
지난 2019년 11월, 허정익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성남시전북도민회 사무국은 허 회장이 밝혔던 사업들을 그간 추진해 왔다. 성남시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행해 왔는데,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도 펼쳤다.
전북 발전에 도움을 주려던 고향 특산물 직거래사업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향후 보완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 관광화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던 고향 방문사업은 코로나19 때문에 뒤로 미뤄둔 상황이다.
경기도엔 13개 시·군에 전북도민회가 있다. 정 총장을 포함한 경기도 각 시·군 전북도민회의 사무총장들은 SNS에 모여 안부나 정보도 주고 받고, 협력 방안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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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전주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

성남시전북도민회의 실무를 맡고 있는 정기호 사무총장의 고향은 전주시다.
정 총장은 성남시전북도민회 출범 때부터 사무총장직을 맡은 건 아니다. 출범 이듬해인 지난해 3월,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성남시전북도민회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올해 11월, 초대회장인 허정익 회장의 임기는 일단 완료된다. 정 사무총장의 임기도 일단은 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1957년 생인 정 총장은 전주시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서울로 상경해 대학을 다녔다.
정 총장은 전주공업고등학교 출신이다. 현재 재경 전주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 총장은 현재 성남시산악연맹 회장이다. 한동안 부회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됐다.
정 총장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산업계에 종사했다. 현재는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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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인이 함께하는 산악인 양성의 꿈’

정기호 사무총장은 전문 산악인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한 회사의 산악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정 총장의 산행은 시작됐다. 그 때부어 이어진 정 총장의 산악인생은 30년 넘게 이어졌다.
전국 각지의 산에 오르고 있는 정 총장은 전북의 산도 틈틈이 밟았다. 모악산, 대둔산, 운장산, 마이산, 변산 등 전북의 유명한 산에도 자주 올랐다.
전주시 출신이라 모악산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모악산은 전주를 품고 있다. 정 총장은 모악산이 정말이지 어머니 같은 산이라 여긴다.
정 총장은 전국에 있는 400~500개 정도의 산에 올랐다. 그렇지만 전북권에 있는 산에 대한 애착이 특별할 수 밖에.
“전북의 산은 수도권의 산과 달리 고도가 낮은 편이지만 나름 암벽도 갖췄고, 등산로가 잘 닦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묘미가 있습니다.
마이산을 위주로 해서 뻗어간 전북의 산은 그 기운이 매우 좋습니다.
전북인들이 서로 단합하고, 우렁차게 함께 번창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저는 전북인과 함께 하는 산악인 양성의 꿈도 갖고 있습니다. 유소년 때부터 전문 산악인을 키워서 전북인들이 함께하고, 성남시 산악계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성남시전북도민회 정기호 사무총장. 전문 산악인인 그는 ‘전북인이 함께하는 산악인 양성’이라는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이 꼭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박찬복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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