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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도시 전주, 아이들의 꿈도 ‘쑥쑥’

“도심 곳곳에 책 놀이터, 숲 놀이터 등 전주형 야호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 꿈을 키워나가겠다”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11일
ⓒ e-전라매일
전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답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에서, 더 재밌고 특색 있게 변신한 놀이터에서, 책과 함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에서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도심 곳곳에 숲놀이터와 책놀이터, 물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을 확대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 더 큰 미래를 열어주기로 했다.
ⓒ e-전라매일

■자연과 함께 뛰노는 숲놀이터
시는 민선 6·7기 동안 야호아이숲 9곳, 유아숲체험원 4곳, 생태놀이터 14곳 등 27곳의 숲놀이터를 조성했다. 현재 추진중인 효자공원, 인후·송천동 등을 더하면 숲놀이터는 올해 3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야호아이숲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경단 ‘임금님숲’ ▲남고사 ‘딱정벌레숲’ ▲천잠산 ‘떼구르르 솔방울숲’ ▲서곡지구 ‘꼬불꼬불 도토리숲’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 ▲건지산 ‘띵까띵까 베짱이숲’ ▲지곡배수지 인근 ‘알콩달콩 고슴도치숲’ ▲산성공원숲 ‘들락날락 두더지숲’ ▲기린공원 ‘폴짝폴짝 맹꽁이숲’ 등 9곳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짚라인과 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숲 체험 시설이 갖춰져 어린이들의 자연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예약현황을 보면 지난해 4만1384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벌써 두 배에 육박하는 등 등 아이들의 방문이 계속 늘고 있다.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면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유아숲체험원도 인후공원과 혁신도시, 학산, 서곡지구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밧줄건너기, 흔들다리건너기, 터널놀이, 그물오르기, 미로놀이 등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난해에만 총 1만5866명이 다녀갔다.
여기에 시는 송천동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뒤편에 이 같은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중국단풍과 느티나무, 가문비나무 등 다양한 수림대가 있는 곳으로, 생태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의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맘껏숲·맘껏하우스,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등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놀이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만성지구, 효천지구, 에코시티 등에서 14곳의 생태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노송광장 생태놀이터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짚라인과 통나무 터널, 모래놀이터, 트리하우스, 바닥놀잇길, 바구니그네, 해먹, 밧줄그네,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호동골 양묘장과 전주 자연생태관에서도 꽃·나무·열매 교육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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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놀이터 ‘더 재밌고 특색 있게’
시는 어린이들이 더 재밌고 특색 있는 공간에서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를 창의성이 깃든 특색 있는 놀이터로 개선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덕진동 쇠똥구리공원 ▲효자동 효문어린이공원 ▲효자동 풍남어린이공원 등 3곳을 더욱 모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쇠똥구리공원은 인공언덕 놀이대와 짚라인 등이 설치된 모험놀이터로, 효문어린이공원은 킥보드,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풍남어린이공원은 그물놀이대, 나무집 등 다양한 놀이 체험 공간으로 특색 있게 탈바꿈됐다. 놀이환경 개선 이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어린이들의 이용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나왔다.
이에 더해 시는 총 8억3700만 원을 들여 송천동 솔내어린이공원과 인후동 북가재미공원을 모험놀이대 등 모험성을 강화한 창의놀이터로 개선하는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평화동 찬새암공원 ▲효자동 물빛채어린이공원 ▲효자동 효자공원 인근 ▲만성동 5호어린이공원 등에서는 야호 물놀이터도 조성돼 있다. 시는 우아동 소공어린이공원과 효자동 양지뜸어린이공원에도 이 같은 물놀이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친구들과 재밌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주한옥마을 내 전국 최초 전통놀이 전용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도 놀이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고누놀이, 윷놀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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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하던 도서관도 책놀이터로!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가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을 선포한 시는 곳곳의 도서관들을 책놀이터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딱딱했던 정형적인 도서관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2019년 평화도서관을 시작으로 삼천도서관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조성된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트윈세대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서가와 함께 ▲소통을 위한 ‘톡톡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쿵쿵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슥슥존’ ▲사색의 공간인 ‘곰곰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전시·낭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삼천도서관의 경우에도 어린이 책 놀이터 ‘맹꽁이네’와 유아 책 놀이터 ‘반딧불이네’를 비롯해 북큐브, 오두막, 원형서가, 카페 등 유아와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현재 시는 금암·인후·송천도서관을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조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머지 도서관들도 책놀이터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생태·숲체험장 ▲유아숲체험원 ▲생태놀이터 ▲예술놀이터 ▲책놀이터 ▲물놀이터 ▲공원 놀이터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주 야호놀이터 지도’를 제작했다. 아이들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배부된 지도와 ‘야호놀이전주’ 홈페이지(jeonju.go.kr/yaho)에서 지도를 보고 놀이터에 찾아가면 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나치게 안전하고 정형화된 놀이터보다는 건강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자연 속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모험심과 협동심,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곳곳에 책 놀이터, 숲 놀이터 등 전주형 야호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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