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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 관광의 메카’로 우뚝

‘무진장’. 우리가 평소에 많이 쓰는 말 가운데 하나로 엄청나게 혹은 하염없이 많다는 의미다. 다만 한자는 다르지만, 무주와 진안. 장수 지역을 묶어 예부터 이곳은 오지여서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어렵고 경치가 아름다워 한번 가면 나오기가 싫은 곳이어서, ‘볼만한 광경이 엄청나게 많고 다함이 없다’는 의미로 무진장이라고 한다.
무진장 중의 한 곳인 무주는 상전벽해라 할 만큼 그동안 세월이 흘러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주는 오지’라는 말은 이젠 고전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22일
ⓒ e-전라매일
■무주 속 ‘알프스 산간마을’ 가족호텔 리모델링
가족호텔은 무주의 대표적 콘도형 숙박시설로 객실 타입별 2인∼6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총 13개동 974실중 8개동 601실의 노후화된 객실을 새 디자인 및 비품으로 교체 설치했다. 그동안 가족호텔을 이용하며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침실, 화장실, 주방용품, 객실비품, 설비 등을 전면 리모델링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노후화되었던 가족호텔 건물 외부는 기존의 알프스풍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면서도 안전하고 튼튼한 자재들로 교체, 기능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진행했다.
그 외에도 418실의 객실과 취사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는 ‘국민호텔’과, 100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 ‘유스타운’은 기업연수 및 대학생 MT 등의 장소로 사랑받아 왔다.

■떠오르는 전북지역 MICE, 국제회의 및 컨벤션 허브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MICE 및 컨벤션 개최 장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0여 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실을 갖춘 호텔 티롤은 대규모 국제회의와 세미나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개최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1997년), 아셈(ASEM) 재무차관 회의(2007년), OECD/APEC 국제 관광총회(2012년)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내며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위상을 알렸다.
이와함께 2008년 개관한 카니발 컬쳐 팰리스(Carnival Culture Palace)는 전북 지역의 국제 회의에 적합한 대형 컨퍼런스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준높은 음향시설로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이곳 무대에 오르고 싶어한다.

■국내 최고 경사도 자랑, 은빛 설원 스키장
겨울이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은빛 설원 천국이 된다. 설천과 만선베이스로 꾸려진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총 34면의 슬로프와 곤도라 8인승 1기, 자동식리프트 6인승 2기, 4인승 5기, 고정식 리프트 4인승 3기, 2인승 3기를 갖춘 국가 대표급 스키장이다.
최장 1,525m의 해발 높이로 스키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으며,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실크로드 슬로프는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를 갖춘 레이더스 슬로프는 국제적 스키장의 위용을 자랑한다. 또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겨뤘던 슬로프 4면을 2008년부터 오픈, 스키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대표적인 스키 메카로 자리 잡으며 많은 스키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 e-전라매일

■아놀드 파마가 설계한 청정 고원 골프장, 무주덕유산 CC
평균 해발 950m, 청정 야생고원에 위치한 무주덕유산CC는 골프 황제 아놀드 파마가 설계해 유명해져 지금까지도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어하는 골프장이다. 자연 지형을 고스란히 살린 18홀 코스에 아름드리 적송이 자리하고 있어 피톤치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름에는 서늘한 그늘 밑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해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지난 2005년도에 정식 개관한 무주덕유산CC는 개관 3년만인 2008년도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에서 실시한 ‘2008 한국의 10대 뉴코스’에 최상위권으로 선정됨은 물론, ‘2009 한국 1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처럼 무주덕유산CC는 단기간에 전문가와 프로 골퍼들에게 최고의 골프장으로 인정받은 후 지금까지도 명품 골프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자연친화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코스를 정비하고 스타트 하우스를 신축, 연습용 그린을 이동하는 등 골퍼 중심의 리뉴얼을 실시,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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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레포츠 시설로 힐링 선사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스키 이외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광곤도라를 타고 1,520m 덕유산 설천봉까지 오른 뒤 설천봉에서 20여분 걸으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 닿게 된다. 덕유산 자락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온 가족이 함께 송림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 세솔동 사우나와 풀, 대형 사우나와 찜질방인 세인트 휴 클럽은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삶의 힐링을 선사한다. 이밖에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에는 눈썰매, 놀이공원 어린이 나라 등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사계절 휴양 리조트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청소년들의 체력향상과 정서함양 공간, 유스타운
지난 2016년 오픈한 청소년 수련시설 유스타운은 100여 개의 객실(2인실/4인실/6인실)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종합 휴양 리조트의 장점을 살려 계절별로 주변 사업시설 및 자연환경을 활용하였으며 강당, 식당, 취사장, 대화정보실, 세탁실, 휴게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체력향상 및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 대비한 노인 교육 중심, 우정연수원
무주덕유산리조트 근처에는 노인 연수원 시설도 자리해 있다. 지난 2017년 당시 대한노인회 부회장이었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전 대한노인회 회장)이 지상 3층 규모로 지은 노인 교육기관인 ‘우정연수원’을 대한노인회에 기부했다. 35개 객실과 식당, 강의실, 휴게소 등을 갖춰 노인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연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연수원을 짓는 등 노인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에 힘쓰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무주는 오지가 아니다.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그런 험한 곳이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돼 나오기가 싫어지는 곳이 되었다. 그러기에 사시사철 무지개 색동옷을 갈아입는 덕유산 매혹에 흠뻑 빠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쌉싸름한 바람과 풀 내음이 그리워 다시 찾는 곳, 무주다. 벌써 이곳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올 겨울 무진장 중 한 곳인 무주로 나만의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은빛 설원이 내린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바라보며. 어렴풋이 안도현의 시 한 구절이 떠오른다. ‘무주 진안 장수 눈 온다 / 무진장 온다.’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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