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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새만금 방조제 착공 30주년

송 지사 “전북을 넘어 국가적 대도약의 기회 창출 매진할 터”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28일
ⓒ e-전라매일
낙후된 전북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론화되면서 1987년 대통령 선거당시 대통령후보의 선거공약으로 시작됐던 새만금간척사업.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시작된 지 30년을 맞아 이제는 기반시설 등 내부개발에 대한 실행계획이 속속 추진되면서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서 거듭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공공주도 매립뿐 아니라 연간 사업예산이 1조 원대로 넘어서는 등 새만금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송하진 도지사의 민선6, 7기에 들어서 현 정부 등 정치권과 공조하면서 핵심 기반시설, 내부개발, 투자유치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국가와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새만금방조제 착공 30년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방조제가 공사가 시작된 지 30년을 맞은 새만금이 기반시설 등 내부개발에 대한 실행계획이 속속 추진되면서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방조제 완공에만 19년이 걸리고 실질적인 내부개발과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송하진 도지사가 취임한 이래 새만금 기본계획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았고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선 이후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통한 공공주도 매립뿐 아니라 연간 사업예산이 1조 원대로 넘어서는 등 새만금 개발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새만금 개발이 빨라진 근본적인 원인은 2018년에 설립된 새만금개발공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공사 설립은 송하진 지사가 여야 3당 대표를 직접 만나 공사설립을 위해 새만금사업법 개정과 전북 현안을 건의하는 등 혼신을 다해 설득하고 도내 정치권과 공조해 총력전을 펼쳤던 결과물이다.

■새로운 비전으로 기본계획 재정립
새만금 기본계획의 경우 ’20년까지 새만금 1단계 사업이 종료되면서 4차산업혁명 등 대내 ·외 여건 변화를 반영해 올해 2월 최종 의결기구인 새만금위원회를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MP)이 변경됐다.
새만금의 미래상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新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하고 4차 산업혁명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ㆍ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K-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전략과 비전이 제시됐다.
이는 기존의 청사진에서 실행계획으로 전환함으로써 2050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10년 단위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방대한 사업면적을 고려해 새만금 지역을 5대 권역으로 나눴다.
이로써 권역 내에서 일·삶·여가가 완성되는, 자족성을 고려한 개발·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던 지역간 연결도로(L=20.7km, 9,191억원)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투자진흥지구, 국가시범사업 추진(인프라 지원) 등 사업지구별 전략 분야에 맞는 특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하늘길, 바닷길, 땅길로 연결
새만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교통 등 SOC분야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4년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전북권 신공항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본격화됐다.
도는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등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 논리를 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필요성과 당위성 논리를 앞세워 끈질기게 설득해 왔다. 그 결과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포함됐고, 드디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지난 9월에는 ‘적기 완공이 될 수 있도록 공기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고 2022년 최종 정부예산안에 국토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된 것은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에서는 개항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사기간 단축 방안이 적용되도록 꾸준히 설득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신항만은 민자에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되고 규모도 5만톤으로 확대됐다.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으로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이 이뤄지게 됐다.
또, 이미 개통한 동서도로와 ‘23년 완공될 남북도로, 그리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트라이포트인 공항, 철도, 항만이 완공되면 모든 길이 새만금으로 통하게 된다.
이로써 새만금은 하늘길(공항), 바닷길(항만), 땅길(철도 및 도로)로 연결되어 글로벌 생태문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전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그린뉴딜 핵심 선도지역 부각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중심지로 산업분야와 투자유치분야에서도 한국형 그린뉴딜을 이끌어갈 핵심 선도지역으로 부각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원을 약속해 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 실현에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ESG경영을 선포한 SK그룹은 작년 말 2조 원대 ’데이터센터 유치와 창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고, 올해 7월에는 전기차의 핵심소재인 전해질 소재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천보BLS가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5천억 원대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새만금이 신산업 중심의 투자이자 대기업 및 대규모 투자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

■새만금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사업도 활발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신항만, 도로, 철도 등 구축이 가시화되고 수변도시 개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등 투자 여건이 마련되면서 새만금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사업도 활발하다.
공공주도 매립의 선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1조 3천 5백억원을 투입해 인구 2만 5천명이 거주 가능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24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기술 기반의 신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명품 수변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약 1.9㎢에 총사업비 8,768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기반시설 및 상부 건축물을 조성추진 중이며 선도사업인 신시도호텔(200실)이 오는 ’23년 6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새만금 1호방조제 시작점에 사업비 2,548억원, 개발면적 1.1㎢ 규모의초입지 개발사업이 추진중이며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가 ’21년 7월에 매립공사를 완료해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만금 내 민간투자 관광사업으로는 새만금VR테마파크 & 리조트 개발사업(통합개발계획 수립중), 챌린지 테마파크 개발사업(통합개발계획 수립중), 정주형 테마마을 조성사업(우선협상자와 협상 중)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우선협상자 선정 중)등을 추진 중에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매립사업이 공공주도로 전환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새만금의 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항구적 거주공간인 수변도시 조성도 시작돼 희망이 현실이 되어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새만금은 지금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속도감 있는 개발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갈 메가 프로젝트 사업들을 얼마든지 시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이다”며 “이처럼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꾼 전무후무한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단순히 전북이라는 지역 차원의 성취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대도약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어 정부와 함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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