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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 가을 여행 떠나볼까 매일매일 색다르다

완주예인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11월 1~3일까지 완주군 일원
11월 2일 전국 아동친화도시 아동 및 관계자 등 초청 경쟁·초청부문 상영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30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완주군을 찾은 방문객은 한국관광 데이터랩 기준으로 1,748만여 명에 달한다.
전북지역 증가율 중 2번째로 높은 숫자다.
10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와 단풍 명소인 대둔산을 고려한다면 방문객은 가을을 기점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완주군에는 다채로운 가을 행사들이 예고돼 있다. 완주 가을은 매일매일이 색다르다. /편집자 주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완주 출신 권삼득은 조선시대 최초 양반광대이자 8대 명창으로 꼽힌다.
완주예인 권삼득을 추모하는 전국국악대제전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완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국창 권삼득 추모 국악대제전은 실력있는 국악인재의 참여 확대를 위해 최고상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의 상금을 500만 원으로 인상하고 부상으로 한지한복의상권을 신규로 제공한다.
또한, 권삼득이 창시한 덜렁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판소리 경연 대중화를 위해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제1회 덜렁제 더늠 장기자랑’도 신설했다.
덜렁제는 판소리에서 처음에 높은 소리로 호령하듯 질러 내다가 차차 내려오는 가락의 창법을 말한다. 씩씩하고 거드럭거리는 창법이 특징이다.
국창 권삼득 추모 국악대제전은 (사)한국국악협회 완주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첫날인 1일에는 권삼득 선생 추모제가 용진읍 생가터에서 열리고, 풍류대장 콘서트가 오후 7시 30분 완주군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풍류대장 콘서트에는 최예림, 최재구, 음유사인, 서일도와 아이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최예림은 제11회 국창 권삼득 국악대제전 판소리부문 대상 권삼득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2일과 3일에는 권삼득의 정취를 따라가는 소리길 투어가 열리고, 향토예술문화에서 추모 삼행시 짓기, 덜렁제 더늠 장기자랑, <복면가객 권삼득> 창작공연이 펼쳐진다.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 &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
대한민국 100개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아동권리영화제가 11월 2일 오전 10시 완주군청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아동친화도시 아동 및 관계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경쟁·초청부문 상영, 기념식(시상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미디어, 기후위기, 마음건강,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아동·청소년,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영화 작품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30편이 접수됐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는 아동청소년분야 20편, 가족분야 6편, 숏폼분야 20편 등 총 46편이 진출했다. 최종 선정 작품은 영화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아동권리영화제가 열리는 11월 2일, 완주군청 일원에서는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도 함께 열린다. 무대공연과 체험‧먹거리 부스 등 총 37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마음껏 발휘한다.

▲지역공동체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완주군의 공동체 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역공동체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행사가 11월 9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열린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완주군 공동체’를 주제로 총 29개의 공동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성과전시부터 공연, 체험부스를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체육행사도 풍성
훌륭한 스포츠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에는 가을 체육행사도 풍성하다.
10월 26일 봉동 율소리 야구장에서 완주군수배 야구대회가 예고돼 있고, 11월 1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 체육대회가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튿날인 2일에는 완주만경강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봉동 생강골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같은 날인 2일 구이면에서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술테마박물관까지 약 4.7km를 걸을 예정이다.
이들 행사 참가 규모만 3,500명에 달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 인터뷰
유희태 완주군수는 스스로를 완주군 홍보대사로 칭한다. 행사장은 물론이고, 면담을 할때도 언제나 완주의 관광지 곳곳을 소개하며, 꼭 가보길 추천한다.
그 덕분인지 지난해 2,279만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 군수는 완주의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단순히 관광지 활성화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군수는 “완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문객 통계자료를 유의미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체류시간을 늘려, 숙박까지 할 수 있는 관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축제나 행사 목적으로 완주를 방문했을 경우 인근 관광지까지 둘러보며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완주군의 인기 관광지로는 대둔산, 모악산, 고산자연휴양림, 송광사, 대아수목원, 상관 편백숲 등이 꼽힌다.
유 군수는 “완주는 언제든 찾아와도 무한 매력을 뽐낸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고, 즐길거리까지 다채롭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완주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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