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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살기 좋은 무주 만들기 최선”

본예산 총 4,745억여 원… 관광자원 확충·태권시티 위상강화 등 주력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19일
무주군은 올 한 해 ‘무실역행(務實力行_참되고 실속있게 힘써 행동하다)’의 자세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더욱 매진한다. 인구와 기후변화에 주목해 군정 변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는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관광자원 확충과 △태권시티 무주 위상 강화, △서민경제 안정 및 농업경쟁력 향상, △청년정책을 비롯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무주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Q. 올 한 해 무주군 살림살이 규모는?
A. 본예산은 총 4,745억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 원(0.1%)이 증액된 규모입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915억여 원(19.28%), 문화 및 관광 분야에 396억여 원(8.34%)을 편성했으며, △농림해양수산 쪽에는 1,135억여 원(23.92%), △일반공공행정, 교육, 안전 등 분야에 222억여 원(4.69%), △환경 분야 678억여 원(14.28%),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91억여 원(1.93%),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510억여 원(10.76%)을 반영했습니다. 예비비와 기타 부문에는 797억여 원(16.81%)을 투입할 예정이고요.

Q. 관광자원 확충계획을 밝히셨죠?
A.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2025, 남대천교 경관분수 등)을 비롯한 안성 칠연지구(~2025, 통안천둘레길 등), 부남 금강변(~2025, 클라이밍체험장 등), 무주 생태모험공원(~2025, 반딧불이 생태습지 등), 구천동 33경(~2025, 탐방로 조성 및 관광거점 개발 등)등 각 읍면 대표 관광지를 명소화하는 사업을 비롯해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2026, 전망원 등), 덕유산 둘레길 조성 사업(~2025)등을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품격을 높이고 체류 인구 유입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Q. 무주 생태모험공원이 어떤 곳일까 궁금한데요?
A.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생태체험과 모험레포츠가 공존하는 친자연 문화공간(반딧불이생태습지, 피크닉장, 모험놀이터, 레포츠체험장 등)인데요. 방문객과 주민들 즐길거리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발전 차원에서는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겁니다.
올해 생태모험공원 연계관광활성화 사업(포레스트 레포츠 시설, 관광열차, 수상레포츠 체험장 등 조성)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도 진행하니까요.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Q. 태권시티 무주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 세계 태권도 중심으로 확실히 거듭나기 위해 국제태권도사관학교(태권도 종합수련센터)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태권브이랜드 연계관광활성화 사업(~2026 전시체험관, 편의시설 등)을 추진하고요, 태권도테마공원(2025~2026 체험형 상품쇼핑존, 3D체험 등) 조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합니다.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도울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2028 태권도건강돌봄시스템구축, 태권도 특화 공교육 체계 구축 등)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Q. 대회 유치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할 거 같은데요?
A. 올해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8.29.~31. 50여 개국 2천여 명 참가 예정 /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등 국제대회(4개)와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내 대회(4개)가 개최 예정입니다. 태권시티 무주의 위상을 높이고 역량을 보여주는 데 있어 충분한 역할을 할 거로 보고요. 전국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축구, 골프, 검도 등 19개 종목의 대회 등과 함께 지역 인지도 향상 과 경제 활성화(‘24년 39개 대회 개최 직·간접 효과 542억여 원)에도 버팀목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경제가 살아야 지역에 활기가 돌 텐데요?
A. 무주읍 상권활성화 2년 차 사업(노후 간판 정비, 야밤도주, 뚝방야장 프로그램 진행 등) 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재정이 어려운 기업의 경영을 돕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 원을 투입해 인구감소지역 기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진행합니다. 무주사랑상품권 운영과 소상공인 육성(카드수수료, 온라인마케팅 등 지원), 중소기업 지원(작업환경 개선, 운영자금 지원 등), 로컬잡센터 운영(구인·구직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고요.

Q.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일면서 ’에너지 복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A. 탄소 절감은 물론, 주민들 냉·난방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신재생에너지(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융·복합지원 사업을 추진(’21년 무주읍 278곳, ‘22년 무풍·설천 155곳, ’23년 적상·안성·부남 375곳)해 오고 있는데요.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도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도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지역 203세대(태양광 169, 태양열 4, 지열 30)에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Q. 농업 분야 변화도 기대되는데요?
A.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더할 방침입니다.
올해 새롭게 과수 이상기상 대응 피해경감 기술 시범을 비롯한 원예작물 신기술 적용 소득증대 시범(재배환경 개선 등), 스마트팜 기술 도입(농작업 추종 로봇 등), 고랭지 채소 경쟁력 강화 시범(수출용 딸기, 여름 배추, 수박),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 사업(~2025 무풍면 5,640㎡ 규모, 연동하우스 등)등을 추진하고요. 산지유통시설 확충(거점스마트APC 신축_사과선별장 동 설치)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Q.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인구 유입과 정착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A. 2026년까지 무풍면에 조성하게 될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6.15ha 면적에 온실 규모가 4.3ha 정도인데요. 경영실습장과 임대형 스마트팜, 육묘장 등을 갖추고 여름딸기와 샐러드용 상추를 재배하는 시설로 활용될 겁니다. 경영 실습에 참여한 청장년들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운영할 수 있게 할 방침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청년 농업인 유입 활성화와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청년정책도 궁금합니다.
A. 청년들이 들어와 살기 좋은 무주가 될 때 미래도 있다고 봅니다. 우선, 청년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을 통합 관리합니다. 일자리를 비롯한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를 위한 28개 사업에 총 77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고요. 이중 일자리 관련이 18개로 가장 많은데요. 시군 청년 혁신가 창업 지원사업이 대표적이고요, 이외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 공무원 시험준비반 운영 등이 있습니다.

Q. 올해도 살기 좋은 무주, 기대해도 좋을까요?
A. 최상의 안전·복지망을 갖출 것입니다. CCTV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고 군민안전보험(무주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 대상 40개 항목 보장) 추진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및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군립요양병원 건립·운영(무주읍, 연면적 5,129㎡ 지상 3층 규모의 재활·치매 전문병원), 장애인통합돌봄,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460세대) 등에도 내실을 기하고요. 맞춤형 평생 학습(평생교육원 운영), 인재양성(장학사업, 특기적성 교육 등)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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