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칭찬받는 전북농협’을 응원하며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위해 불철주야 노력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05일
세월이 유수와 같다’라는 말처럼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과 함께 농생명산업의 수도를 선포하며 제 2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도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떨치고자 한다는 말이다. 이런 농생명산업의 수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들이 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과 그 곳을 지키는 농업인,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는 지자체와 농협 등이 그런 것이다. 그 중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전북농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2024년 전북농협은‘The 칭찬받는 전북농협’이라는 캐츠프레이즈를 걸고 새롭게 시작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다사다난 했던 2024년도에 전북농협은 더 칭찬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찾아 볼 수 없는 기록적 폭염과 장마로 인해 도내 농산물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럴 때 마다 전북농협은 피해 현장을 찾아 시름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관내 지역농·축협을 통해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속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긴급하게 일손돕기를 실시하여 자연재해로 인해 슬픔에 잠겨있는 농업인을 위로했다.
전북농협은 2024년을 ‘아침밥먹기 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쌀소비 문화 변화에 최선을 다했다. 저출산과 소비습관의 변화로 쌀 소비가 감소하고, 산지 재고 과잉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도내 농업인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하여 쌀 소비 촉진을 하고자 했다. 쌀은 과거부터 우리 농업의 중심으로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보존해야 하는 필수 농작물이자 산업이다. 이런 농작물이 앞에서 말한 이유로 인해 소외를 받을 때 전북농협은 55번의 업무협약과 320회의 캠페인을 전개하여 2,000여톤의 전북쌀을 소비하는 성과를 거두웠다. 전북농협은 2025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도내 생산 쌀 소비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대도심이 아닌 농촌에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도내에도 이런 문제로 인해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북농협은 도내 농업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신농촌포럼’이라는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우리 농촌의 소멸 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여 제시하였다. 그렇게 제시된 방향은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고 추진하여 소멸 위기의 농촌에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으로 만들고 하였다. 그리고 전북농협은 고령화로 인해 황폐해져 가는 농촌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전국 최초로‘청춘버스’를 운영하였다. 말 그대로 우리 농업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청춘의 시간을 드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도내 대학교 및 전주KBS, 한전전북본부, 도로교통공사 등과 함께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하여 이·미용, 노후 주택 수리 등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실시 된 청춘버스가 다녀간 지역은 마을 축제라 해도 좋을 만큼 많은 사람이 즐기고 찾게 되었다고 한다. 2014년 시작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한 통합마케팅 사업이 올해 10년을 맞아 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이 사업은 개별 농협의 마케팅역량을 시군 단위로 통합하여 규모화된 조직을 육성하여 도내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국 방방곡곡에 제값으로 판매하여 생산농가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상기후, 스마트농업 확산, 영농비 상승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재 농협의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영농자재 공동구매, 산지 물류통합,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해 다시 한번 농도의 위상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북농협은 도내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지역 농·축협의 정체성과 장점을 살린 1농협 아이콘화 사업을 추진하여 미래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는 우리 지역의 강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우리 농업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하여 앞으로 더 잘 사는 농업·농촌을 구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고자 했다. 항상 모든 일을 마치거나 그 마지막에 도달하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북농협도 다사다난 했던 2024년을 보내며 아쉬웠던 일들도 뿌듯한 일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다가오는 2025년은 이런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더욱 발전하여 더 나은 전북농협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시작하듯 지난 해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더 칭찬받기 위해 도약 할 전북농협을 응원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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