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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가족 모두가 즐거운 곳 순창!

5개 코스 등산로, 맨발 산책로
구장군 폭포 등 관광자원 보유
순창 대표하는 ‘발효테마파크’
다양한 실내운동플랫폼 구축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5년 03월 25일
▲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강천산’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4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맑은 계곡과 5개 코스의 등산로를 비롯해, 맨발 산책로,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강천산을 끼고 도는 계곡과 바위가 아름다워 강천산을 예로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그 중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구간은 병풍폭포부터 구장군폭포까지 이어지는 맨발 산책로다. 강천산은 산세가 가파르지 않아 맑은 계곡을 따라 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산책로가 왕복 5km가량 이어진다. 황토길에 모래를 뿌려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고운 붉은색 단풍이 마치 병풍처럼 등산객들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고 있다. 특히 현수교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800m 가량의 애기단풍이 장관이다. 단풍들로 터널을 이뤄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청량감을 느끼게 해줄뿐더러 포근한 기분까지 들게 해준다.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하면 어느새 구장군 폭포에 도착해 있다.

▲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강천산 입구를 조금 지나면 등산객들이 하늘을 쳐다보면 입을 벌리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저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에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다.
바로 ‘병풍폭포’이다. 병풍폭포는 이름처럼 병풍을 드리운 아름다운 폭포다. 또한 병풍처럼 넓게 펼쳐져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병풍폭포는 자연이 만들어낸 폭포는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을 잊게 만든다. 이곳에서 폭포수를 맞으면 죄 지은 사람도 죄가 씻겨 내려간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높이 50m의 시원한 폭포수가 연신 쏟아지며, 갈 길 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의 핸드폰 셔터 소리가 쉴세없이 들린다. 누구나 할 것 없이 폭포앞에서 제각기 포즈를 취한다.
병풍폭포가 소담한 여성의 미를 간직한 폭포라면 구장군 폭포는 웅장한 남성의 미가 돋보이는 폭포다. 강천사를 지나 마주하는 구장군 폭포는 높이 120m에서 3줄기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병풍폭포보다 높이가 높다보니 쏟아지는 모습이 웅장한다. 또한 산수정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강천산에서 가장 빼어난 비경으로 꼽힌다. 강천산에 왔어도 구장군 폭포를 보지 못하면 강천산에 왔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구장군 폭포의 아름다운 절경은 보는 이들의 혼을 빼 놓는다.
이 폭포는 옛날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다.
강천산을 처음 방문해 구장군 폭포를 본 사람들은 마치 스위스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받는다.

▲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테마파크
발효테마파크는 44만5천㎡ 대지에 체험관, 전시관, 교육관 등이 함께 있는 순창을 대표하는 종합 테마파크다.
챔피언스포츠파크
성장운동, 체력증진, 다이어트, 치매예방, 행동치료 등에 도움되는 실내운동플랫폼이 구축됐다. 이 플랫폼으로 피트니스 트레이닝, 브레인 트레이닝, 헬스게임 등 50여종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모험심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암벽등반인 아트 클라이밍과 보기만 해도 짜릿한 퀵점프 등도 있다.
또한 무동력 트레드밀을 활용하여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런닝과 워킹을 즐길 수 있는 런비트 게임, 실시간 주행위치 분석 알고리즘으로 뉴욕, 서울 등에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겨울 스포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알파인스키와 노르딕스키 등도 설치되어 청소년들이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청소년들이 8종의 놀이를 통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어드벤처존과 클레이사격, 권총사격 등 레저스포츠 공간도 마련되어 실내체육시설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옹기종기 놀이도서관&과학관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과학관으로 이루어진 옹기종기 놀이도서관&과학관은 ‘세대통합 놀이문화관학복합센터’내 2층에 연면적 870㎡ 규모로 조성됐으며 발효가 지닌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과학과 놀이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옹기종기 놀이도서관에는 장독대를 형상화한 발효놀이터와 영유아 발달에 맞는 도서 1,200여권이 비치한 독서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발효놀이터에는 유아 전용 트램펄린, 흔들다리, 미끄럼틀, 볼폴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체활동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편백나무 큐브칩을 통해 오감놀이를 할 수 있다.
옹기종기 놀이과학관은 발효의 3요소인 바람, 빛, 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으로 과학적 탐구 활동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발효과학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 용궐산 하늘길에서 아름다운 석양에 빠지다
용궐산(龍闕山)에 새롭게 하늘길이 열리면서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섬진강의 수호신으로 여기던 용궐산(龍闕山) 8부 능선을 따라 1,096m의 데크길이 놓이면서 그동안 산새가 험해 용궐산 등반이 어려웠던 관광객들도 쉽게 하늘길에 올라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걷다가 풍경을 감상하고 싶고, 잠시 쉬고 싶다면 데크로드 곳곳에 놓여진 전망대에서 섬진강을 벗 삼아 잠깐의 여유도 느낄 수 있다.
황금빛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맞춰 오르다 보면, 소위 인생 샷 한 장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있다. 잠깐 울타리에 기대어 석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언택트로 인해 그간 외로웠던 감정도 잠시 사라지고 미래의 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른 아침에 용궐산에 오르면 섬진강을 따라 물안개가 끼는 멋진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데크로드의 종착지인 용궐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면 봄에 활짝핀 수 만가지 꽃과 나무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최영일 군수 인터뷰
“3월은 전국의 가족 단위 여행객이 여행을 떠나는 시기입니다. 순창에는 강천산, 용궐산, 발효테마파크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좋은 관광지가 많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사고 대비 시설 점검, 관광지 공중화장실 위생 점검, 주요 편의 시설 점검 및 위생 상태 확인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주요 관광지 시설 점검과 함께 맛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순창 삼합, 고추장 불고기, 순창 담은 초콜릿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순창이 되도록 맛과 관광지, 이 모든 것을 만족할 만한 순창으로 거듭나도록 재정적 지원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5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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