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8-08 21:10: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07:00
·17:00
··
·17:00
··
·16:00
··
·16:00
··
·16:00
뉴스 > 생활/스포츠

“전창진, 리그 구성원 아직 부적격”

KBL 재정위원회, KCC 코치 등록 불허 “법리적 상황·팬 정서 고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3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전창진(55)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전주 KCC 코치 등록을 불허한 KBL이 “리그 구성원으로서 아직은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KBL은 3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 감독의 전주 KCC 수석코치 등록을 심의, 코치 등록을 불허하기로 했다.
전 전 감독은 2015년 5월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그해 8월 KGC인삼공사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당시 파문이 커지자 KBL 재정위원회는 2015년 9월24일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내렸다.
11월15일 추승균 감독을 경질하고,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KCC는 지난달 30일 전 전 감독의 수석코치 선임을 발표하고 KBL에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승연 KBL 재정위원장은 “법리적 상황을 고려하고 KBL 제반 규정을 기준으로 심층 심의했으며 향후 리그의 안정성과 발전성, 팬들의 기대와 정서도를 고려하며 격론을 벌였다”며 “오랜시간 찬반 격론을 거치며 심의한 결과 등록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를 묻자 조 위원장은 “단순도박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리그 구성원으로는 아직 부적격하다는 것이 재정위의 생각”이라고 답했다.
2016년 9월 검찰은 전 코치에 대한 승부조작,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단순도박 혐의만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전 전 감독은 올해 2월 1심에서 단순도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지난 9월 2심에서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 상고해 심리 중이다.
KBL은 2015년 9월 24일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내릴 당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농구계의 명예실추와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한 점 ▲재임기간 중 다수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포함해 KBL 규칙 위반 및 질서 문란 행위로 개인 최다 벌금을 납부한 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주변 관리 및 행위를 징계 이유로 삼았다.
조 위원장은 “2015년과 비교해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심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예단하기 어렵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구단에서 재심 요청이 들어오면 그 때 다시 심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KBL 재정원회 회의는 이날 오전 9시에 개회, 낮 12시까지 계속됐다.
조 위원장은 “상당한 격론이 있었다. 전 전 감독이 자숙 기간이 길고, 반성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혐의가 무혐의 처리됐다는 점에서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다”며 “KCC에 코치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니 도움을 줘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무혐의 처리가 됐어도 완전 무죄라고 판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 전 감독은 이날 KBL센터를 찾아 재정위원회에서 20여분 동안 직접 소명했다.
“나의 무지와 안일함으로 제 삶의 전부인 농구에 씻기 어려운 상처를 남긴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와 “농구인과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랑을 되갚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호소가 담긴 자필 호소문도 전달했다.
조 위원장은 “전 전 감독이 자숙하고 많이 반성했다는 말을 했다. 자필 호소문도 전달해 재정위원들이 모두 읽어봤다”며 “하지만 그것이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전 전 감독은 재정위원회가 열리는 동안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해 “KCC 구단에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상당히 많이 된다. 재정위원회를 통해 신분이 결정되겠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나에게 죄가 있는 것이니 나를 선택한 구단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귀농·귀촌으로 다시 뛰는 김제,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다  
전주비전대, K-컬처 기술인재 양성 AI 실무연수 성료  
도서관, 책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다  
김제, ‘머무름’의 가치를 깨우다… 체류형 관광 이정표 제시  
지역소멸의 시대, 마을의 시간을 기록하다  
정읍시 ‘잘 쓰는 행정’ 선언…재정혁신으로 미래 기반 마련  
고창군, 민선 8기 3년…산업·관광·복지 10대 성과 결실  
김제시, 생활밀착형 자살예방 안전망 확대  
포토뉴스
어반자카파·심수봉부터 AI 판소리까지…전주세계소리축제 `풍성`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중음악과 전통예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감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국립민속국악원, 임서연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 완창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는 '소리 판' 무대를 마련한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소리꾼  
지역 창작연극 `감정거래소` 8일 우진문화공간 무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창작 연극 '감정거래소'가 오는 8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 
백정신 센터장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 만들겠다˝
삼천생활문화센터가 청년들의 취향 탐색과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오늘은 딴짓 좀 하겠습니다 : 기지개 기록'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 
전주문화재단 공연예술지원 선정작 `전주-무경` 무대 오른다
전주문화재단의 2026 공연예술지원 사업 선정작인 '박현희 무브먼트'의 창작 한국무용 공연 'RETURN-전주-무경(舞景)'이 오는 8일 전주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