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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전북이 낳은 출향 애향단체인, 재경부안군향우회 청년국 송진선 부국장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4일
수도권에 사는 전북 출향인들의 단체인 14개 시·군의 재경향우회나 재경군민회 가운데 산하에 청년회나 청년국을 둔 향우회나 군민회가 몇몇 있다. 그 가운데 한 곳이 재경부안군향우회다.
기존 재경순창군향우회와 재경고창군민회 등의 청년회 활동에 영향을 받은 재경부안군향우회는 제22대 장종대 회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4년, 재경부안군청년회 조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재경부안군향우회 산하엔 재경부안군청년회가 조직되었다.
하지만 제2기 집행부는 출범 무렵, 재경부안군청년회는 더 이상 모체인 재경부안군향우회의 산하 단체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재경부안군청년회 제2대 회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7년 가을, 재경부안군향우회 산하엔 청년국이 설치된다.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재경부안군향우회 산하 청년국의 송진선 부국장을 만나보자.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재경부안군향우회 청년국의 주요 활동

2018년 1월 19일, 서울시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는 부안군과 동대문구의 우호교류협정이 체결됐다.
이 날 협약식엔 동대문구청장과 부안군수, 그리고 조광제 재경부안군향우회 회장, 이윤복 재경부안군향우회 청년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두 지자체의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부안군수와 동대문구청장의 인사말, 축사, 우호교류 협정서 서명, 기념품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부안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양 지역 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도농교류 활성화 지원 등 행정·경제·문화·체육 전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상생의 길을 열기로 합의했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동대문구의 행정를 이끌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당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장 부안군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상생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돼서 기쁘다. 부안군의 질 좋고 우수한 특산물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두 지자체 간 우호 관계가 단단하게 다져지길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부안군은 동대문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직후인 지난해 2월 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구로구·양천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등지에서 열린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부안군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 부안군의 10개 업체는 1억 3,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렇게 부안군의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데 부안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외지 지자체의 도움이 매우 컸다.
그 가운데 한 곳이 서울시 동대문구다.
부안군과 동대문구 사이의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데 앞장을 선 재경부안군향우회 산하의 청년국은 부안군 백산면과 동대문구 용신동의 자매결연 체결도 성사 시켰다.
ⓒ e-전라매일

●‘위도는 내사랑’ 작사가 송진선 부국장
재경부안군향우회의 청년국은 부안군과 동대문구의 자매결연 체결과 서울시 동대문구 등지에 부안군의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을 선 공로도 크지만 부안군을 널리 알리는데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부안군 홍보는 물론이고 공연과 TV 방송을 통해서도 부안군을 알리고 있다.
그 뿐 아니다. 부안군의 보물섬인 위도의 노래를 만들어서 공연과 방송에 노출시키고 있다.
청년국 이윤복 국장은 공연·이벤트 기획사인 백룡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백룡컴퍼니는 지역송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탄생한 곡이 ‘위도는 내 사랑’이다.
가수 임지안 씨가 부르고 있는 이 노래는 고슴도치의 섬으로 불리는 위도의 찬가다.

<위도는 내 사랑>

꿈에 그리던 칠산바다 환상의 섬 위도는
바닷길 삼십리 가르며 찾아온 홍길동의 율도국
뱃고동이 울리면 사랑도 피어나고
백사장을 거닐 때 추억도 피어나니
상사화 필 때 면 내님 생각나
달빛 보며 추억에 잠겨오네
아름답고 아름다운 신비의 섬 내 고향
위도는 내 사랑 잊지 못해 그 섬으로 나는 간다
인심 좋아서 찾아온 곳 사랑의 섬 위도는
심청전 인당수 효심도 푸른 물 출렁출렁 춤을 추노라
뱃고동이 울리면 사랑도 피어나고
백사장을 거닐 때 추억도 피어나니
상사화 필 때면 내님 생각나
달빛 보며 추억에 잠겨오네
아름답고 아름다운 신비의 섬 내 고향
위도는 내 사랑 잊지 못해 그 섬으로 나는 간다
아름답고 아름다운 신비의 섬 내 고향
위도는 내 사랑 잊지 못해 그 섬으로 나는 간다
ⓒ e-전라매일
ⓒ e-전라매일

이 노래의 작사가는 청년국 송진선 부국장이다.
가수 진성 씨의 고향은 부안군이다.
부안군 출신의 가수 진성 씨는 ‘안동역에서’를 불러 스타 반열에 올랐다.
부안군민은 물론 출향 부안인들에겐 오랜 바람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니고 ‘안동역에서’와 같은 부안을 대표하는 노래 한 곡을 갖는 것이다.
진성 씨가 부안의 대표곡을 불러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런 바람과 소망 속에서 탄생한 곡이 가수 임지안 씨가 부르고 있는 ‘위도는 내 사랑’이다.
작사가인 송진선 청년국 부국장은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 출신이다.
가수는 부안군 출신이 아니지만 제작사와 작사가가 부안군 출신인이다.
때문에 이 노래엔 부안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애향심이 진하게 묻어 있다.
작사가인 송진선 재경부안군향우회 청년국 부국장은 노래 ‘위도는 내 사랑’을 작사하면서 느낀 점을 이렇게 말한다.
“청년국 이윤복 국장이 제게 가사를 써보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글쓰기였기에 그렇게 수락은 했습니다만 막상 가사를 쓰려고 하니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일, 고향을 위한 일이 모처럼 생겼다고 여겨져 큰 자부심을 갖고 가사를 썼는데 사실 여러 날이 필요했습니다. 자다가도 생각이 바뀌면 다듬고 또 다듬었는데, 가사를 쓰는 동안 제 마음은 고향인 위도에 가 있었습니다”
한때는 사업체 두 곳을 운영했던 송진선 부국장. 그녀의 남편 송기환 씨도 부안인이다.
수원시에서 비비시스템이라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송기환 씨는 송진선 부국장을 외조하면서 재경부안군향우회, 재경부안군향우회 청년국, 변산산우회 등 출향 부안인들의 애향 단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송진선 부국장과 송기환씨 부부는 출향 부안인들의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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