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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장하고 군민이 행복한 곳

무주지역 도서관, 상호협력망 갖춰 새롭게 재정비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04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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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작가 리차드 셰리든은 ‘마을의 도서관은 지식의 상록수와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도서관은 지식과 지혜를 얻기 좋은 곳이라는 말일 것이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재정비하는 무주군 도서관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통합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하게
형설지공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5곳을 비롯한 무주지역 내 도서관이 상호협력망을 갖춰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표준 관리시스템과 작은도서관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형설지공군립도서관 4만 5,000여 권의 장서들과 지역 내 작은도서관 3만 9,000여 권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군립도서관 임인숙 팀장은 “통합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도서관에 있는 모든 서적을 내 지역에서 편리하게 빌릴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에 없는 책이 작은도서관에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럴 경우 기존에는 직접 다른 도서관으로 가서 빌리고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도서 대출 신청을 하면 작은도서관에서 군립도서관으로 이동해 대출 신청자가 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도서관 곳곳에 어떤 책이 있는지도 검색이 가능해지고요. 책을 빌리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도서관 이용을 꺼리거나 찾지 않았던 단점이 보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채로운 주민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
무주만나작은도서관과 샘누리작은도서관, 안성작은도서관, 반딧불작은도서관 등 지역 내 작은도서관 5곳은 ‘길위의 인문학 특강’, ‘일일 사서 체험교실’, ‘아동 독서토론’ 등의 주민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6,200여 권에서 1만 1,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독서와 학습공간,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은 전문 사서가 상주하며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재원으로 조성된 도내 131개 작은도서관에 대한 경영과 지역협력, 홍보, 인적자원, 운영환경 등 정성평가 6개 부분의 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도서관으로 선정된 것.
‘재미있는 동화구연’과 ‘우리동네 작은영화관’ 등의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최해 주민과 아이들의 높은 참가율과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임 팀장의 설명이다.
“면 단위 아이들은 읍내 아이들보다 아무래도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열악할 수 있는 환경을 작은도서관의 프로그램으로 많이 보완할 수 있어서 아이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요.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지역민들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기도 해요”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의 박정영 사서는 작은도서관이 아이들이 마음껏 책 읽으며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요즘 독서 문화프로그램에 주민들의 참여와 재능기부가 더해지면서 내용도 알차지고 참여도 늘어나고 있어요. 시골에 살아 적적하고 심심한 것이 아니라 도시와는 또 다른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만족감을 드리고 싶어요”

# 군민 위한 복합문화공간 무주도서관
무주에 군민 모두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도서관이 건립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군민 모두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
임 팀장은 “공공도서관과 예체문화관 내의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있지만 많은 군민을 수용하기엔 규모가 작고 시설이 노후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부족하다”라며 “군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 건립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건립부지와 규모 등을 확정하고 2020년까지 국비를 확보해 테마놀이터와 키즈카페 등이 포함된 어린이 도서관을 함께 건립해 어린이를 위한 공공문화기반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특히 복합문화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군민이 참여하는 ‘도서관 건립위원회’를 통해 도서관의 기획과 설계, 시공 등 건립의 모든 과정을 군민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작은도서관 주민참여 프로그램

# 무주만나작은도서관
내맘대로 공작실, 재미있는 동화구연, 우리동네 작은영화관, 아트프린트전시, 다문화꾸러미 전시, 다독가족 시상, 지역연계활동.
*주소: 무주군 안성면 진성로 2393
*문의: 070-8802-6000

# 샘누리작은도서관
독서 동아리, 아동 독서토론, 공예교실, 동화구연교실.
*주소: 무주군 무주읍 신교로3길 10
*문의: 063-323-2231

# 무주반딧불작은도서관
책 읽기 교실, 종이접기 교실, 공예 교실, 한자 및 사자성어 교실, 책 동아리 교실, 영화 감상, 외국어 교실, 창의과학 교실.
*주소: 무주군 설천면 하평지길 8-8
*문의: 070-7743-8006

# 안성작은도서관
노인한글교실, 유아돌봄, 어린이 다독왕 시상.
*주소: 무주군 안성면 안성로 288-15
*문의: 063-323-0101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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