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 삶의 질 향상이다!
먹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푸드플랜 구축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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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먹거리를 소비하는 소비자 모두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해마다 농업·농촌에 많은 자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100원의 농산물을 구입하면 19원만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가므로 수지가 맞지 않고, 소비자들의 식탁에는 우리 먹거리는 별로 없고 전방위적으로 GMO에 노출되어 점점 더 수입농산물이 많아지고, 유럽 채소의 식중독 사건, 국내산 달걀에서의 살충제 성분검출 등으로 먹거리의 안전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 농업인들과 소비자들 모두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더나아가 농업의 경쟁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형마트와 식품대기업이 100조원의 식자재를 유통시장에서 독점하고 있다. 이로인해 농업인의 자체 브랜드가 없어지고 지역경제도 어려워 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자본이 중심이 되어 국경을 넘나드는 먹거리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다수 가족소농의 퇴출, 소비자 밥상안전 위협, 획일화 되어가는 음식문화, 푸드마일리지 증가 등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먹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푸드플랜”을 구축하는 것이다. 푸드플랜(food plan)이란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의 순환에 걸친 모든 단계별 활동들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먹거리 정책과 계획이다. 현재의 글로벌푸드 시스템 속에서는 먹거리의 의사결정 주체인 시민소비자와 농민생산자가 끝없이 소외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이를 바꿔 나가려는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소득 보장과 일자리 보전 및 지역의 자원(인적, 물적)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역먹거리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2018년부터 농식품부 지원사업이 시작되여 유형별로 9개 지자체가 선정되여 지역푸드플랜 수립에 2억원, 거버넌스 구축지원사업에 1천만원, 그 밖에 교육사업 등에 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역푸드플랜은 지역생산-소비 시스템의 관점에서, 건강·교육·환경·문화·삶의 질·고용·사회정의·사회통합 등 상이한 정책영역과 정책목표들을 먹거리라는 주제로 통합해 나감으로써 시민의 행복을 증진하고, 지역순환경제를 촉진하여 지역활력화를 도모하고자 점진적으로 전국 지자체에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다. 가족소농, 품목모임, 겸업농, 귀농인, 마을 공동체, 가공 공동체 등이 유통에 필요한 품목의 농작물과 가공품을 기획 생산하는 생산조직화, 기획생산 지원과 소비자 조직화 및 식교육·6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하는 지역푸드 허브 조성, 학교급식·공공급식·단체급식·직매장 및 식당 등의 소비조직화를 해야 한다. 기존에는 중소농 및 대농, 전업농이 생산한 품목을 같은 경쟁시장인 도매시장, 유통업체, 급식업체, 대형마트, 소매점으로 유통을 해왔다. 그러나 지역 푸드플랜 하에서는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이나 가공품은 지역먹거리 영역인 로컬푸드/학교/공공급식/도농교류 등 관계시장과 직거래를 유도하고, 대농, 시설농, 전업농이 생산한 농산물은 산지조직화와 계열화 및 공동마케팅으로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인 경쟁시장으로 출하하는 체계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푸드플랜안에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성과 신뢰성을 주기위해 생산 및 유통단계의 안전성 검사체계와 해당 지자체의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모든 출하 농산물은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하고, 농산물 이력 라벨지를 부착하여 생산농가 이름, 출하된 일자, 전화번호, 주소지를 표기한다. 이와같은 푸드플랜이 빨리 시작되고 정착되어서 모든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해 본다.
/김병철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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