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8-08 20:50: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07:00
·17:00
··
·17:00
··
·16:00
··
·16:00
··
·16:00
뉴스 > 행복한 기사

경제 악화·가치관 변화… 혼인율 역대 최저

결혼 적령기 혼인 크게 줄어
경제적 요인 개선 등 지적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20일
지난해 한국의 혼인율이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 남성, 20대 후반 여성의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지난해 5.0건을 기록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였던 전년(5.2건)보다 0.2건 더 감소했다.
조혼인율은 2007년 7.0건을 기록한 뒤 2014년까지 6건대를 오르내리다가 2015년 5건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혼인 건수 또한 25만7600건으로 1972년 24만4800건 이후 46년 만에 가장 적었다. 2012년 이후 7년째 줄어들고 있다.
30만명대 후반~40만명대 초반을 유지하던 혼인 건수는 2000년 33만2100명을 계기로 30만명대 중반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2016년 20만명대에 접어든 뒤 계속 감소 중이다.
성·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30대 초반(30~34세)에서, 여성은 20대 후반(25~29세)에서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남성의 경우 30대 초반이 5300건(5.4%), 여성은 20대 후반이 3300건(3.5%) 감소했다. 30대 초반 여성은 2800건 줄어들어 20대 후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감소했다.
30대 초반 남성, 20대 후반 여성은 전(全) 연령대 중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은 나잇대다. 결혼 적령기에도 혼인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그 원인으로 통계청은 인구구조적인 문제와 경제 여건 악화,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을 꼽았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0대 초반 남성, 20대 후반 여성은 혼인 건수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혼인율도 함께 감소하고 있다”면서 “30대 인구가 줄어들고 전셋값이 오르는 등 혼인에 필요한 경제 여건이 나빠졌으며 각종 설문조사에서 ‘꼭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응답하는 젊은 남녀가 늘어나는 등 가치관도 바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초반 인구는 전년보다 4.8% 감소했다. 25~29세 실업률은 2008년 6.0%에서 2018년 8.8%까지 올랐다. 이 기간 전셋값을 보여주는 전세가격지수는 71.9에서 103.1까지 상승했다.
김 과장은 “인구구조적인 문제와 가치관 변화는 추세적이라 당장 해결하기가 어렵다”면서 “20~30대의 소득과 주거 여건 등 경제적인 요인이 개선돼야 혼인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초혼은 늦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집계됐다. 남녀 모두 전년보다 0.2세씩 상승했다.
20대를 유지하던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003년(30.14세) 30대에 진입했다. 이후 2007년 31.1세→2012년 32.1세→2018년 33.2세로 바뀌어왔다.
통계청은 2018년 1월1일~12월31일 전국 시·구청, 읍·면사무소에 신고된 혼인·이혼신고서를 바탕으로 이 통계를 집계했다. 통계 결과는 신고서에 기반을 두므로 사실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2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귀농·귀촌으로 다시 뛰는 김제,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다  
전주비전대, K-컬처 기술인재 양성 AI 실무연수 성료  
도서관, 책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다  
김제, ‘머무름’의 가치를 깨우다… 체류형 관광 이정표 제시  
지역소멸의 시대, 마을의 시간을 기록하다  
정읍시 ‘잘 쓰는 행정’ 선언…재정혁신으로 미래 기반 마련  
고창군, 민선 8기 3년…산업·관광·복지 10대 성과 결실  
김제시, 생활밀착형 자살예방 안전망 확대  
포토뉴스
어반자카파·심수봉부터 AI 판소리까지…전주세계소리축제 `풍성`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중음악과 전통예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감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국립민속국악원, 임서연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 완창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는 '소리 판' 무대를 마련한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소리꾼  
지역 창작연극 `감정거래소` 8일 우진문화공간 무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창작 연극 '감정거래소'가 오는 8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 
백정신 센터장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 만들겠다˝
삼천생활문화센터가 청년들의 취향 탐색과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오늘은 딴짓 좀 하겠습니다 : 기지개 기록'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 
전주문화재단 공연예술지원 선정작 `전주-무경` 무대 오른다
전주문화재단의 2026 공연예술지원 사업 선정작인 '박현희 무브먼트'의 창작 한국무용 공연 'RETURN-전주-무경(舞景)'이 오는 8일 전주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