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안전이 최우선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1일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과 산과 들에 꽃내음이 묻어나면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된다. 봄이 선사하는 따스한 자연의 선물을 받기 위함과 건강 및 여가생활로 산을 찿는 등산인구도 급증하는 시기이다. 겨울 산행은 장비에서부터 마음가짐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봄철 산행에 비하여 사고가 적게 발생한다. 봄은 겨울과 여름의 복합적인 기온의 영향을 받아 여기저기 위험요소가 도사리기에 산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119구조대가 출동한 겨울철 산악사고 구조건수는4,988건(인명구조 3,946명)으로 전체 구조건수 28,318건(인명구조 21,783명) 대비 17.6%를 차지한다. 하지만 등산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의 산악 구조건수는 겨울철 대비 48.9%가 증가한 7,429건(인명구조 5,539명)으로 전체 구조건수의 26.2%이다. 산악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사고가 30.6%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 25.4%, 개인질환 12.8% 순이다.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하여 지켜야 할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겨울철 동안 잘 쓰지 않았던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가벼운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다. 그러므로 등산 시작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근육을 풀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산간 계곡이나, 그늘진 곳은 아직까지 온도변화가 심하다. 산행 중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옷을 준비하거나 반팔, 반바지보다는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긴팔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게 효과적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기온이 뚝 떨어져 위험하기 때문에 하산은 해지기 전 1~2시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봄꽃이나 산나물을 채취하려다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사고에 대비하여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살펴 두어야 한다.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과도한 체력이 소모되는 산행보다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코스를 권장한다. 특히 음주산행은 사고위험을 높이는 만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8년 3월부터는 음주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국립공원 정상부와 탐방로, 대피소 등에서 술을 마실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위의 사항뿐만 아니라 산악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스스로가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아야한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지식을 습득하여 안전한 산행, 멋진 산행, 봄철 산행이 되길 기대한다.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김성환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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