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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낳은 출향 예술인> 히트곡 ‘비비각시’의 가수 서정아를 만나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7일
유튜브 조회 수 730만을 넘어 천만을 향하고 있는 히트곡 ‘비비각시’.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김제시 출신 서정아 씨다. ‘비비각시’는 전남 신안군 압해도의 전설을 담은 노래다. 구렁이로 변한 왕자를 사랑한 공주가 왕자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빌고 또 빌어 비비각시가 되었다는 전설을 토대로 창작됐다. 노래 ‘비비각시’는 이동창 씨가 작사를 했고, 정의송 씨가 작곡했다. 이에 본지는 서정아씨를 들여다봤다./편집자 주

ⓒ e-전라매일

▲히트곡‘비비각시’

히트곡 ‘비비각시’는 전국 각지의 노래교실 수강생들로부터 애창곡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신안군은 ‘비비각시’ 한 곡만으로 노래 경연을 펼치는 ‘제1회 비비각시 가요제’를 지난 5월 11일 압해도에서 개최했다.
전 참가자가 ‘비비각시’ 한 곡으로 경연을 벌이는 유래없는 가요제를 개최한 것은 비비각시의 전설과 노래를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신안군은 ‘비비각시’ 노래비 건립과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압해읍 복룡리 중촌에 비비각시 섬이 보이는 곳에 노래비를 비롯한 소공원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4년 가수 데뷔

서정아 씨는 지난 2004년 KBS한중합작드라마인 ‘북경내사랑’의 OST인 ‘사랑의 말’이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2006년에 1집 앨범 ‘쏩니다’, 2008년엔 2집 앨범 ‘따라갈래요’를 발매했고, 2011년 ‘영웅’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2013년엔 3집 앨범 ‘찌릿찌릿’을, 2014년엔 싱글 앨범 ‘비비각시’를 발매했고, 2015년엔 ‘오! 나의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서정아 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받았다.
가수 연습생 시절을 보낸 뒤, 수년간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실력을 다졌다.
2005년 ‘쏩니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가요계 데뷔 15년째인 서정아 씨는 그간 방송 활동도 왕성하게 했다.
KBS ‘뮤직뱅크’와 ‘아침마당’에도 출연했고, KBS ‘전국노래자랑’엔 여러 차례 출연했다. KBS의 ‘청춘 신고합니다’, ‘가요무대’에도 출연했다.
‘세상의 아침’에서는 리포터로, ‘6시 내고향’에서는‘노래따라 길따라’ 코너의 리포터를 맡은 바 있다.
SBS의 ‘도전 1000곡’에도 출연했고, MBC에서는 한 프로그램의공동 MC를 맡기도 했다.
서정아 씨는 ‘6시 내고향’의 ‘노래따라 길따라’ 코너의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전국 각지의 노래비를 찾아다녔다. ‘흑산도 아가씨’, ‘울고 넘는 박달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유명한 노래비에 담긴 사연과 노래를 소개했다.
그렇게 ‘6시 내고향’의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서정아 씨는 반드시 노래비 하나쯤은 남기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안군이 ‘비비각시’ 노래비 건립을 추진하자 서정아 씨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 e-전라매일

▲갑상선암 때문에 한때 활동 중단

‘제2의 장윤정’으로 불리기도 했던 서정아 씨에게 시련이 찾아 왔다.
갑상선암 선고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서정아 씨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병마를 이겨내고 새롭게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고양시에 둥지를 틀었던 서정아 씨는현재도 고양시에 살고 있다.
서정아 씨가 작사한 듀엣곡인 고양시의 노래인 ‘꽃보다 고양’은 고양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향 김제시의 노래‘지평선’작사

김제시의 노래 ‘지평선’. 작사가이기도 한 서정아 씨가 하늘과 땅이 맞닿는 김제시의 지평선을 주제로 노랫말을 쓴 곡이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고향을, 엄마 품처럼 포근한 마음으로 담아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편안하게 부를 수 있도록 부담 없는 멜로디로 엮었다.
서정아 씨는 경남 함양에 공연을 갔다가 그곳의 경치에 반해 ‘함양 그곳에’라는 노래도 만들었다.
‘무정부르스’의 가수 강승모의 9집 앨범에 들어 있는 노래 8곡의 가사도 썼다.
그 가운데 ‘내 눈물 속의 그대’, ‘사랑아’라는 곡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 e-전라매일

▲노래‘지평선’가사

하늘이 닿았을까
저땅이 하늘에 닿았나
하늘과 땅이 하나로 만나
지평선을 이루고
저기 저 금물결은
바람이 부르는 노래로
춤을 추는 듯 하늘거리네
석양은 아득한 그리움

그 옛날 고귀한 사랑을 품은 단야여
휘엉청 밝은 달 아래
그리움 달래보다
아 그님 따라
바람이 되었는가
어디가 하늘인가
어디가 땅인가
하늘인 듯 땅이고
땅인 듯 하늘이라
갈라진 내 어머니
손등이 들판이네
나는 가려네 엄마 품으로
지평선 내 고향으로
그 옛날 고귀한 사랑을 품은 단야여
휘엉청 밝은 달 아래
그리움 달래보다
아 그님 따라
바람이 되었는가
어디가 하늘인가
어디가 땅인가
하늘인 듯 땅이고
땅인 듯 하늘이라
갈라진 내 어머니
손등이 들판이네
나는 가려네 엄마 품으로
지평선 내 고향으로
나는 가려네 엄마 품으로
지평선 내 고향으로
/서울=박찬복·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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