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 장원 최영인 명창, 흥보가 완창 발표회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07일
최영인 명창의 동초제 흥보가전주대사습 장원의 흥보가 완창발표회가 오는 10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익산솜리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최영인 명창의 이번 흥보가 완창 발표회는 “제45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대통령상)을 기념하는 무대지만 평소 최 명창을 아끼고 소리없이 성원해주신 지인들을 모시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판소리를 좋아하는 분들과 웃고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한 공연인 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호흡하고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인 명창이 선보이는 동초제는 동초 김연수 명창이 확립해 불려진 명칭으로 확실한 사설과 발음, 자신만의 창본을 정리했으며, 근대 청중의 취향에 맞게 정형화된 특징이 있다.
최 명창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참다운 명창이 고갈되어 가는 익산 소리판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영인 명창은 이일주 명창의 제자로 4전5기 끝에 장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일주 명창의 소리를 오롯이 내려받은 청음이 가장 많이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공력이 뛰어나 전북지역에서 전주 못지 않게 판소리 명창의 활동이 왕성했던 1970년대, 1980년대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최 명창은 본인이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수적천석(水適穿石)'이라는 말을 좋아 한다고 한다.
지금 작은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라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있게 하면 큰 일을 이룰수 있다는 뜻으로 “하루하루 노력하면 언젠가는바위도 뚫어 내겠지” 라는 신념으로 판소리 공부에 매진중이라고 한다. 최 명창은 열 살 때 소리를 시작했으며 초등학생 때부터 남원국악원에서 강도근·전인삼 명창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성인이 된 후에는 이일주 명창의 가르침 아래서 소릿길을 걸었다.
전북도립국악원 정단원과 전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을 거쳤고 2004년 우석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재작년부터 소리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함께 만든 "익산 국악예술단 소리연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 고수 조용안 명고, 고수 고정훈, 사회 및 해설에는 최동현 전북작가협회 회장이며, 전북민예총 회장이 함께 한다.
서울 출생인 최영인 명창은 남원초등학교, 남원여중, 남원여고와 우석대 국악학과를 졸업하였다.최 명창은 강도근 명창에게 동편제 춘향가 흥보가사사, 전인삼 명창에게 적벽가사사,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를 사사했다.
최영인 명창은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동초 소리 다섯 바탕을 전수받을 예정이다”며 “변모해가는 소리판을 지키는 참다운 소리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공연에 도움을 주신 스승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국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최영인이 되도록 하겠다. 정성을 다해 마련한 무대인 만큼 힘찬 추임새와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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