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북칸청소년영화제 개최
- 사각의 프레임에 영화인의 꿈을 담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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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일 오후7시 조이앤시네마에서 전북칸청소년영화제가 열린다.
전북칸청소년영화제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칸영화학교, 전북칸청소년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세상에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카메라를 건네주고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내는 작업을 칸영화학교를 통해 지원했다. 순창제일고, 유일여고, 지평선고, 한일고 네 학교의 영화동아리가 그 주인공들이다.
미디어로 읽고 미디어로 이해하는 세상 더 이상 아이들에게 미디어는 먼 세계는 아니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배우고 익히기엔 어디에서 누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한 실정이다.
전문적 지식을 배우기 위해 어딘가를 기웃거려야 했던 아이들에게 영화계 종사자들과 함께 한 1년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영화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지역 내 영화인들과 함께 아이들 교육을 위한 팀을 꾸리고 예산을 지원해 네 개 학교 아이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여 4편의 단편영화를 내놓았다.
미디어로 말하고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익숙한 세대이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 펼치고 싶은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공간은 많지 않은 현실에서 학교 교육안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화제작학교를 만들어 지원했다.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대안학교, 입시 중심의 인문계 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4개의 단편영화가 아이들의 힘으로 담겨져 나왔다.
청소년들이 바라본 세상은 그리 밝지 않았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보기 어려운 것들 투성인 세상. 하지만, 그 어두움 속에서 밝음과 희망을 애써 담았다.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을 담았다. 넉넉하지만 가족 간 애정이 없는 승호에게 새로운 가족의 따뜻함을 담은 ‘나를 찾아줘(지평선고)’가 그렇고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정폭력으로 왜곡된 삶을 살아가는 어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자화상(전주한일고)’과 돈 때문에 무너진 가정 그안에서 진짜 이기심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무한(유일여고)’에서 어두운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고 있다.
도박이라는 낯설지만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 자리 잡게 된 사회 병폐에 일침을 가하는 Gambling(순창제일고)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두루 살피며 사회 속 일원으로 자리 잡은 우리 청소년들의 깊은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축하공연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김은지, 이태양 학생과, 행복더하기 합창단이 ‘겨울왕국2’, ‘포카혼타스’, ‘알라딘’, ‘접속’ ost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제를 준비한 지평선고 차정아 교감(조직위원장)은 “네 편의 단편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의 삶에 대해 다시 읽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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